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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1상 '안전성 확인'...GC녹십자,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국제학술지 게재 外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지난 18일 차세대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혈전지혈저널(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게재됐다.

 

일동제약은 이상지질혈증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사균체와 관련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젬백스앤카엘은 계열사인 삼성제약이 발표할 ‘리아백스주(GV1001)’의 국내 췌장암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논문 초록이 공개됐다. 

 

◆ 제넥신 "자궁경부암신약 병용, 항암제 단독요법보다 효과 개선"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GX-188E'(NOV1702)와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 요법이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보다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고 20일 밝혀.

 

GX-188E는 체내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도록 유도하고 재발률 감소를 돕는 DNA 백신이라고.


제넥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말기 재발성·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 48명을 유효성 평가군으로 설정.

 

이 중 5명은 목표 병변이 소실된 완전관해(CR)를 보였고, 10명은 목표 병변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를 보였다고.


전체 환자 대상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31.3%로 나타났다고. 키트루다 단독임상에서 이 비율은 12.2%였다고.


특히 자궁경부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PD-L1'(암세포에서 나오는 단백질) 양성이면서 HPV 16번을 가진 편평세포암 환자군에서는 객관적 반응률이 48%로 높게 나타났다고.

 

◆ 일동제약, 이상지질혈증 개선 균주·사균체 특허 취득

 

일동제약은 이상지질혈증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사균체와 관련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특허의 명칭은 ‘내산성 및 내담즙성이 우수하며 이상지질혈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가지는 신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균주와 그것으로부터 얻은 사균체 ID-BBR4401’이라고.


이 특허의 핵심이 되는 ‘IDCC 4401’과 ‘ID-BBR4401’은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과 쉽게 결합하는 특성을 지닌다고.


특히 IDCC 4401을 열처리해 사균화한 ID-BBR4401은 생균에 비해 위산과 담즙 등에 잘 견뎌 안정적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

 

◆ GC녹십자,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MG1113)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는 차세대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MG1113은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인자를 직접 주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로 만들어진 혈우병 치료제. 기존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 및 혈우병 유형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MG1113의 동물 모델 투여 결과를 기반으로 인체 투여 때 안정적인 체내 반응을 보이는 약물의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내용.


동물 모델에서 MG1113 피하투여군은 정맥투여군 대비 높은 생체이용률이 확인. 긴 반감기로 오랜 약효를 유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이와 함께 연구팀은 용량 상관적으로 약물의 치료 효능이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1상에서 안전성 확인


대웅제약은 특발성(원인을 모른다는 의미)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진행된 미국흉부학회(ATS2021)에서 이런 결과를 공개.


대웅제약은 호주에서 다양한 인종의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DWN12088의 안전성과 함께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등 약동학적 특성을 파악.

 

회사는 또한 약물 투여 후 혈중농도를 분석해 치료에 필요한 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국과 미국에서 DWN12088의 임상 2상 계획을 신청할 계획.


섬유증은 체내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지는 질환. 그 중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난치성 희귀질환이라고.

 

◆ CJ올리브네트웍스, 의약품 전문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제약협동조합(피코이노베이션)의 무인화 스마트 물류센터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드림산업단지 안에 구축한다고. 1만7000㎡(약 5000평) 규모다. 피코이노베이션은 국내 100여 개 제약사로 구성된 협동조합.


해당 물류센터는 의약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3만 파렛트 분량의 의약품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다. 최대 20개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 3만 파렛트는 라면상자 120만 개에 달하는 양이라고.

 

지난 18일 착공식을 연 피코이노베이션 스마트 물류센터는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사업을 맡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물류 컨설팅과 센터 시공, 창고관리 시스템 운영·관리를 책임.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생산 자동화 설비 기업 러셀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물류센터’로 설계.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입·출고와 이송·보관·분류 등 모든 프로세스에 필요한 하드웨어 설비까지 통합 구축한다고.

 

◆ 젬백스 "ASCO 발표 리아백스주 췌장암 3상 초록 공개"

 

젬백스앤카엘은 계열사인 삼성제약이 발표할 ‘리아백스주(GV1001)’의 국내 췌장암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논문 초록이 공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논문은 내달 6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예정.


GV1001은 젬백스가 2008년부터 개발해온 신약후보물질. 초록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총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고.

 

젬시타빈 및 카페시타빈과 GV1001를 함께 투여했을 때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은 11.3개월. 대조군인 젬시타빈‧카페시타빈 투여군은 7.5개월이었다고.


또 다른 평가변수는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TTP). 시험군이 7.3개월을, 대조군이 4.5개월을 기록. mOS와 TTP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라는 설명.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도 대조군과 시험군 사이에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논문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V1001이 이오탁신 농도가 높은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치료제로서 고려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회사는 2014년 ASCO에서 GV1001과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와의 상관 관계에 대해 발표. 이를 임상 결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라고.


젬백스 관계자는 5년 생존율이 10% 미만인 췌장암 치료에서 리아백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정식 신약허가를 신청해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 비디아이, 美 엘리슨 방문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확인

 

비디아이는 미국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엘리슨)를 방문해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현황 및 나스닥 관련 상황을 확인했다고.


엘리슨이 보유한 4개 파이프라인 중 췌장암 신약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임상3상이 진행 중이라고.

 

엘리슨은 FDA 임상시험 외에도 오는 9월 유럽과 아시아에서 추가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 이를 통해 2022년 말 승인을 받은 후 2023년 의약품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폐암·골육종 치료제 ILC(흡입식 치료제)는 엘리슨이 FDA에 신청한 임상 2/3상 신청서가 최근 승인이 완료. 앞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내 임상시험을 위한 ILC 의약품 생산이 가능할 전망.


뇌암 치료제 'DBD(Dibromodulcitol)'는 기존 약물에서 접근 방식을 달리해 약물의 근본적인 특성 변화 없이 분자 구조식을 변경해 최근 유럽에서 신규 물질특허를 취득. 엘리슨은 이 신약 물질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임상 3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또 엘리슨은 최근 나스닥 상장에 필수인력인 메디컬 오피서(Medical Officer)를 채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수 없지만, 비디아이는 엘리슨이 나스닥 상장을 적극 검토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 종근당 “의약품 제조·판매중지, 구체적 처분 명령서 못 받아”

 

종근당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리피로우정10mg 등 9개 의약품에 대해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명령을 받았으나, 본 명령은 잠정적 명령으로써 현재까지 구체적인 처분 명령서를 수령받지 못했다고 20일 공시. 


지난 4월 21일 약사법 위반 보도에 따른 해명 공시에 대한 재공시.


회사는 향후 제조 및 판매중지 기간 등과 관련한 확정 명령 수령시 즉시 공시하거나, 3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밝힘.

◆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7만회분 내일 도입

 

백신공급국제기구 코백스(COVAX)를 통해 공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오는 21일 국내로 들어온다고.


범정부 백신도입TF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오는 21일 새벽 1시30분경 도착할 예정이라고.


앞서 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개별계약 물량 106만8000회분과 19일 화이자 백신 개별계약 물량 43만8000회분 들어온 데 이어 이번 코백스 물량 도입으로 이번주 도입 물량은 180만3000회분이라고.


여기에 앞서 공급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합하면 현재까지 823만회분이 도입. 정부의 상반기 백신 도입 예정 물량은 1832만회분으로 오는 6월까지 1009만회분을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라고.


정부는 해당 물량을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할 예정.
 

◆ 에스디바이오센서, 6월 코스피 상장 본격화…증권신고서 제출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지난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진단 토탈 플랫폼'을 갖춘 기업. 올해 1분기에만 약 1조1800억원의 매출 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5763억원에 달한다고.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해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빠트린 코로나19의 염기서열이 공개된 지 6주 만에 분자진단시약 제품을 출시.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또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등재하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고.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1555만2900주. 희망공모가는 6만6000~8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조265억~1조3220억원이라고. 6월 10~11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 15~16일 청약을 거쳐 2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라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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