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4월 생산자물가 6개월 연속 오름세

제1차금속제품 3.2%·화학제품 2.1% 등 상승폭 커
돼지고기 15.0%·철근 7%·D램 17%·택배 3.9% 상승

 

【 청년일보 】 생산자물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1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월(107.04)보다 0.6% 높은 107.68(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 물가가 1.1% 높아졌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제1차금속제품(3.2%), 화학제품(2.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도 금융·보험(1.1%), 음식점·숙박업(0.5%)을 중심으로 전달 대비 0.3% 올랐다.

 

반면 물가 상승을 주도한 농림수산품은 2.9% 떨어졌다. 농산물(-8.2%), 수산물(-1.1%)은 다소 안정됐다. 축산물은 4.8% 오히려 더 높아졌다.

 

세부 품목 가운데 양파(-46.0%), 딸기(-31.7%), 나프타(-4.9%), 경유(-3.3%) 등의 가격은 낮아졌지만, 돼지고기(15.0%), 강관연결구류(20.0%), 일반 철근(7.4%), D램(16.7%), 택배(3.9%), 위탁매매수수료(4.3%) 등은 상승했다.

 

이 밖에도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7% 높아졌다. 원재료, 중간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4월 총산출물가지수도 3월보다 1.0% 상승했다.

 

한은은 "품목마다 다르지만,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보통 약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