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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이익강세 기대감 여전" SK증권, LG상사 목표주가 상향..."호황 또 호황" 하이투증,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여전한 이익강세 기대감에...SK증권, LG상사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이 LG상사에 대해 물론 1분기와 같은 초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현재 거시경제 정황과 동사의 높아진 물류체력을 감안할 때 이익강세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

 

LG상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발표 당시의 컨센서스 700억원을 대폭 뛰어넘는 1,133억원을 시현.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 대다수 상사업체의 물류사업부가 그랬듯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진단.

 

이어 LG상사는 그에 더해 LG의 인적분할 이후 시설지주의 핵심계열사로서의 시너지 효과, 지속적인 물류사업부의 투자 이후 성장추세까지 감안한다면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

 

아울러 손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의 물류 특수효과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 동사는 과거에도 범한판토스 인수 이후 지속적으로 물류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기 때문에 당분간 이익 강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이 그는 LG상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3,749억원으로 추정되어 전년대비 +134.6%의 강세 기대된다면서도 하반기 이후 기저효과가 소멸되었을 때에도 이와 같은 실적이 유지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

 

따라서 손 연구원은 LG상사에 대해 1분기와 같은 이익초강세는 둔화될 수 있지만 강세추이는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상향.

 

◆ "더 바랄 것이 없는 호황"...하이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6,2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매출 6조8,000억원, 영업이익 4,190억원을 대폭 웃돌며 전 분기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날 것으로 진단.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비대면 환경에 따른 TV, IT패널 수요호조세와 등 주요 핵심 부품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1분기에 각각 38%, 13%가량 상승했으며, 2분기 상승 폭도 약 1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그는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현대 유통 시장 내 패널 재고 수준이 3주를 밑돌 정도로 낮아 연말 성수기를 대비한 주요 세트 업체들의 하반기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정 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LG디스플레이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원과 2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

 

◆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에도 저평가...DB금융투자, LG이노텍 투자의견 BUY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해 세계 탑티어(Top tier) 업체의 퍼스트 벤더로써, 광학부품으로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글로벌 업체이며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거두고 있음에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컨센서스(1,090억원)보다 높은 1,160억원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 성과는 그 이상일 것으로 전망.

 

그 이유로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공급 벤더가 2개로 좁혀지면서 물량 쏠림 현상이 있고, 제품믹스도 좋아 비수기치고는 양호한 실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기판소재 사업부는 Tape Substrate, Photo Mask,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모든 제품들이 상황이 좋다고 부연.

 

다만 그는 전장부품 사업부의 경우 부품 쇼티지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전사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

 

아울러 권 연구원은 비수기치고는 양호한 2분기를 거친 후 8월부터 해외전략고객향 광학부품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실적은 V자 반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

 

그는 전략고객의 하반기 신모델은 4개 모델 모두 센서 시프트 기능이 채용될 것이어서 LG이노텍에게 유리하고, 통상대로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

 

또한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기판소재 사업부는 하반기 수익성이 더욱 기대되고, 전장부품 사업부도 하반기에는 소폭 개선될 전망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 540억원으로 신기록이 예상된다고 부연.

 

따라서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광학부품으로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글로벌 업체 적정한 대우가 시급한다고 평가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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