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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美 첫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감에 SK증권, 동아에스티 투자의견 BUY..."신규 브랜드 매출증가" DB금투, LF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미국 첫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감...SK증권, 동아에스티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용신약(IND) 승인을 받으면서 조만간 환자투여가 예상된다며 미국에서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될 예정이라 지켜볼 만 하다고 평가.

 

동아에스티는 1분기 해외실적 부진으로 매출액 1409억원, 영어이익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0%와 98.3% 감소.

 

그러나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ETC 부문 성장과 박카스 수출 증가에 따라 해외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스텔라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글로벌 연간 7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했다면서 미국에서 2023년 9월에 특허만료, 유럽은 2024년 1월 특허만료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

 

이어 현재 경쟁사와 비슷한 속도로 개발 중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먼저 허가를 받게 된다면 미국에서는 첫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될 예정이라 지켜볼 만 하다고 분석.

 

아울러 그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계약 성사 시 계약금 일부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

 

이 연구원은 올해 R&D 비용 집행에 따라 동아에스티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글로벌 파트너 계약 체결에 성공한다면 계약금 유입에 따른 이익개선의 여지는 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

 

◆ 신규 브랜드 매출 증가 전망에...DB금융투자, LF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가 LF에 대해 신규 브랜드의 매출 기여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10~20대들을 타겟으로 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전개가 집중되면서 매출 기여를 꾸준히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F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펜트업 수요에 기반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골프 카테고리 성장이 지속되는 한편 라퓨마 브랜드 국내 매장 철수와 관련한 재고 소진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이익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

 

이어 박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전체 매출 대비 비중 30% 중반에 달할 만큼 몸집이 커졌고, 온라인 매출이 커짐에 따라 패션 부문의 이익도 개선된 것으로 판단.

 

또 그는 LF몰 내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위탁 브랜드의 유통수수료도 증가 추세로 이익 기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 밖에도 박 연구원은 아떼 화장품 브랜드가 면세를 포함해 해외 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코람코자산신탁&운용 수익이 이익의 기반이 되고, 그 위에 패션 실적 턴어라운드가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를 높일 것으로 전망.

 

따라서 그는 LF에 대해 부동산 신탁으로부터 안정적 수익 기여와 패션 사업에서의 채널 믹스 변화 및 비효율 요소의 제거를 통한 이익 개선세가 부각되고 있어 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4,000원으로 상향.

 

◆ 하반기 흑자 전환 예상...하나금융투자, 다산네트웍스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일본 매출 호조와더불어 미국 매출액도 전년동기비 뚜렷한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일회성비용이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 뚜렷한 실적 호전 추세를 예상.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다산네트웍스는 영업이익 -196억원, 순이익 -25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91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인도 지역 매출채권 회수 지연에 따른 대손상각비 160억원 및 독일법인 구조조정비용 70억원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59% 성장한 1,049억원으로 양호했다며, 일회성비용을 제거하면 대략 1분기에 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셈이라고 진단.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가 자회사 구조 조정 상반기 완료함에 따라 하반기엔 뚜렷한 실적 호전 추세가 예상된다고 평가.

 

그는 오히려 최근 인도 매출채권 회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하반기 대손충당금 환입이 이루어진다면 연간 순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일회성손익을 감안하면 이미 다산네트웍스의 연간 기대 매출액은 5천억원, 기대 영업이익은 300억원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분석.

 

이에 그는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내년엔 미국 메이저급 통신사 매출이 기대된다며,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평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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