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3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스코, 세계 최대 풍력기업 '오스테드'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

 

【 청년일보】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덴마크 오스테드와 국내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한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 오스테드와 협업하기로 한 것이다.


오스테드는 사업비 8조원을 들여 2026년 이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인 1.6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포스코는 그동안 오스테드의 영국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Hornsea 1·2 등)에 10만t 이상의 강재를 공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한국에 구축하게 되며, 포스코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 공급과 함께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생산에 참여한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해상풍력 구조물 건설, 포스코에너지는 그린수소 저장 및 수소 발전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나아가 포스코는 오스테드와 공동으로 인천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포괄적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오스테드와 사업 협력으로 그린수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스테드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 및 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뉴버트 오스테드그룹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CCO)는 "포스코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철강뿐만 아니라 수소와 같은 포스코의 다른 사업 부문까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