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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에 상승폭 확대...5월 서울 주택가격 0.40% 상승

경기·인천 오름폭 감소…서울 인접 시흥·안양·안산 등 상승 지속
서울 전셋값은 0.20%→0.18%…5개월 연속 상승폭 둔화

 

【 청년일보 】서울 집값이 지난달 다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며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40% 올라 전월(0.35%)보다 오름폭이 확대된것으로 1일 나타났다.

 

◆서울 집값 2·4 대책 영향 두 달 연속 하락...규제 완화 기대감, 재건축 단지 매수세 증가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 집값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0.17%→0.26%→0.40%→0.51%로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커졌다가 2·4 대책 영향으로 3월 0.38%, 4월 0.35%로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줄었는데, 지난달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된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월 0.43%에서 지난달 0.48%로, 연립주택이 0.20%에서 0.25%로, 단독주택이 0.36%에서 0.39%로 각각 오름폭을 키웠다.

 

◆강북권 개발 호재 중저가 위주 집값 상승 폭 키워

 

노원구(0.76%)가 상계·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도봉구(0.57%)는 창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38%)는 공덕동 위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에서는 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중대형 위주로 매수세가 늘었다. 강남구(0.60%)는 압구정·도곡동 위주로, 서초구(0.59%)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53%)는 잠실·가락동 위주로 각각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86% 상승하며 오름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2월 1.17% 오르며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2·4 대책 이후 3∼5월 0.96%→0.91%→0.86%로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다.

 

2·4 대책 효과로 인한 전반적인 상승 폭 둔화 상황에서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개발 호재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재건축 단지와 저평가 위주 물건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경기는 3개월 연속 상승 폭 감소...시흥, 안양 동안구 등 가격 상승 주도

 

경기에서는 교통·개발 기대감이 있고 서울과 인접한 시흥시(3.26%)와 안양 동안구(3.19%), 안산 단원구(2.80%), 군포시(2.58%)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는 1.17%에서 1.04%로, 인천은 1.47%에서 1.42%로 각각 상승 폭이 둔화했다.

 

경기는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었고, 인천은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가 지난달 오름폭이 준 것이다.

 

특히 인천은 교통·학군 등이 양호한 연수구(2.84%)와 서구(1.58%), 부평구(1.35%) 중심으로 올랐다.

 

◆주택 전셋값은 횡보...전세 진정 분위기

 

전국 기준 주택 전셋값은 0.36%로 횡보했다. 전세는 점차 진정되는 분위기다.

 

서울은 0.18% 올라 전월(0.20%) 대비 오름폭이 줄면서 5개월 연속 둔화했다.

 

경기가 0.37%에서 0.38%로 상승 폭을 소폭 키웠지만, 인천이 0.85%에서 0.81%로 서울과 함께 오름폭을 줄이며 수도권 전체로는 0.37%에서 0.36%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의 주택 전셋값은 0.48%에서 0.51%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8개 도는 0.27%로 횡보했다.

 

한편 월세는 전국 기준 0.12%로 횡보했다.

 

인천(0.17%→0.25%)은 오름폭이 커졌고, 경기(0.12%→0.11%)는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으며 서울(0.06%→0.06%)은 횡보하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0.10%에서 0.11%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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