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빌게이츠發 원전 호재, 두산重 시총10조 주목...정부, 첨단재생의료 지원에 790억 투입 外

 

【 청년일보 】식품업체 아워홈의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영권을 노리는 동생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의 공격에 결국 해임됐다.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상용화에서 손을 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홈플러스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 '세자매의 반란'…'보복운전' 오빠 구본성 부회장 해임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구지은 대표 측이 상정한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 해임안을 의결. 신임 대표이사로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이사를 선임.

 

주총에서는 구 대표가 제안한 신규이사 선임안과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이 통과. 아워홈의 이사 수는 종래 11명에서 구 대표 측 인사 21명이 더해지면서 총 32명이 됐다고.

 

이사회의 과반을 반(反) '구본성 연대'가 차지. 아워홈의 최대 주주는 구본성 부회장으로 지분 38.6%를 보유.그러나 구미현(19.3%)·명진(19.6%)·지은(20.7%) 세 자매의 지분을 합치면 59.6%에 해당.

 

구본성 부회장은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로 전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세 자매가 오빠를 몰아낸 모양새.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접는다…허가신청 '취하'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허가신청을 자진 취하한다고 4일 공시. 지코비딕주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를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혈장분획치료제.

 

GC녹십자는 지난 4월 30일 식약처에 지코비딕주를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해달라고 신청했으나, 허가심사를 위한 첫 관문조차 뚫지 못한 것.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상용화를 중단했지만 국내에서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

 

'호이스타정'으로 임상 2·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대웅제약 관계자는 "예정대로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b상 환자 모집이 거의 다 완료됐다"는 입장.

 

◆홈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42% 감소…부채비율은 개선

 

2월 결산 법인인 홈플러스는 2020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매출액이 6조9천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고 4일 공시. 매출은 2017회계연도에 7조9천457억원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

 

영업이익은 933억원으로 41.8% 감소. 반면 순이익은 883억원으로 흑자 전환. 홈플러스는 지난해 주력인 대형마트 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

 

슈퍼마켓 사업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온라인 사업인 홈플러스 온라인은 매출이 각각 5%, 30% 증가. 일부 점포 매각 등으로 부채총액이 감소하고 부채비율도 134%포인트 줄어드는 등 재무 건전성은 호전된 것.

 

◆그린뉴딜·탄소중립 지역 전략은…"소규모 분산 발전"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한 지역 재생전략 중 하나가 지역별 소규모 분산 발전이라는 주장이 나와.

 

신유근 녹색탄소연구소 소장은 4일 그린뉴딜·탄소중립 정책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지역 재생전략 토론회에서 "국내 발전량의 40%를 차지하는 대형 석탄발전소 가동을 10년 안에 중단하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요구이다"며 이같이 언급.

 

이어 "지역 산림자원뿐만 아니라 축산분뇨 등을 활용하면 지역별 분산 발전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혜택을 통해 마을마다 도시마다 소규모 발전소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


◆"한계의 극복과 도전"...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대회 성료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선보인 '2021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이틀간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고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3∼4일 전주에서 개최. 대회는 기기 조립과 데이터입력, 봉제, 바리스타, 행정 보조, 한지공예 등 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

 

임병록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 모든 선수가 승자"라면서 "앞으로도 열정적인 선수들과 일자리를 소망하는 장애인들이 당당한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빌게이츠發 원전 건설 산업 호재...두산중공업, 시총 10조 돌파 주목

 

빌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동참하기로 결정. 원자력 업종 전반에 호재로 작용.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 주들이 상승을 거듭. 두산중공업이 10면만에 시가총액 10조 원을 돌파.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10.33% 상승한 2만 5,100원에 거래 마감.

 

게이츠는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마크 고든 와이오밍주(州) 주지사가 주재한 화상회의에서 자신이 설립한 원전기업 테라파워가 버핏 소유의 전력회사 퍼시피코프와 함께 와이오밍주의 한 폐쇄 석탄공장 부지에 나트륨을 이용한 핵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
 

◆무신사 신임 공동대표에 강정구 부문장·한문일 본부장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4일 강정구 프로덕트 부문장과 한문일 성장전략본부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

 

전날 무신사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 신임 공동대표는 내달 1일 공식 취임.

 

강정구 공동대표는 2017년부터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하며 무신사 스토어의 개발과 기획, 디자인 조직 구성 등을 주도했다. 고객 편의성을 위해 무신사 스토어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주력.

한문일 공동대표는 2018년 무신사에 합류해 주로 무신사 테라스와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신규 사업 분야를 이끌었다. 외부 투자를 유치하거나 기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주도.

 

◆첨단재생의료 지원에 790억 투입…희귀질환자 치료권리 논의 착수

 

정부가 세포·유전자·조직 등을 이용하는 첨단 재생의료기술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790억원을 투입.

 

또 희귀·난치질환자가 새로운 재생의료 기술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희귀·난치 질환자 지원체계를 설계할 논의 기구도 구성.

 

정부는 4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2021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시행계획'과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안을 심의.

 

◆문승욱·이호승, 5대그룹 사장단 만나 "경제계 노력 감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대통령 정책실장이 4일 5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방미 성과에 기여한 데 감사를 표하고, 경제계 현안을 논의.

 

산업부에 따르면 문 장관과 이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등 5대 그룹 사장단과 비공개로 회동.

 

문 장관과 이 정책실장은 참석자들에게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 등 경제계의 노력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해.

 

◆세계 최초 고성능 그래핀-구리 배선 제작 기술 개발

 

한국광기술원은 AI에너지연구센터 손명우 박사팀이 저온 합성공정 기술을 이용, 반도체 전극의 물리적 손상을 방지하는 고성능 그래핀-구리 적층 배선 제작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그래핀 저온 대면적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 그래핀은 전기·화학적 특성이 우수해 반도체 분야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물질.

 

손 박사팀은 벤젠이나 피리딘 등의 액상 탄소소스를 그래핀 공정에 사용, 400℃ 이하의 저온 상압 화학기상증착법으로 기판이나 반도체의 물리적 손상 없이 그래핀-구리 배선 제작에 성공.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