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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공 얀센 백신 101만 명분 도착...국내 4번째 백신

 

【 청년일보 】미국 정부가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이 국내에 도착했다.


얀센 백신을 실은 대한민국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은 5일 0시 40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얀센 백신 도착 현장에는 우리 측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 미 대사대리와 브래드 설리번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이 참석했다.


수송기가 굉음과 함께 활주로로 미끄러져 들어오자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박수를 치며 얀센 백신 도착을 환영했다.


경남 김해에서 미국 공군기지, 그리고 다시 서울로 향하는 백신 수송 과정 전반을 이끈 백신인수단장 장성한 대령은 수송기에서 내린 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향해 임무완수 보고를 했다.


박 차관과 로버트 랩슨 미국 대사대리 등은 밝은 표정으로 주먹인사를 나누고 등을 두드리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랩슨 대사대리는 현장 인터뷰에서 "이것(백신 지원)이 바로 동맹이 해야 할 일인 동시에 한미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하역과 동시에 성남세관 관계자 2명이 컨테이너로 다가가 백신 신속통관 절차를 밟았다.

 

 

이어 수송 트럭 2대에 나눠 실린 얀센 백신은 순찰차와 경찰 기동대 버스 등의 호송을 받으며 오전 2시 30분께 서울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와 평택 물류창고로 옮겨진 뒤 오는 10∼20일 접종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으로 배송된다.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370만명 중 사전예약한 89만2천393명(4일 0시 기준)의 접종에 활용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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