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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 베타 서비스 출시

10여 년간 카카오톡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 경험, 전문성 등 접목
안드로이드 및 iOS 동시 출시… 카카오 계정으로 누구나 가입 가능

 

【 청년일보 】 카카오는 8일 다자간 음성 소통이 가능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출시했다.

 

mm은 대화를 시작하기 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탄사 '음…'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크고 작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는 이용자의 비대면 대화 니즈와 글로벌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오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mm을 출시했다.

 

지난 10여 년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톡'을 운영한 경험과 전문성 등을 음성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mm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손쉽게 대화방을 개설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다채로운 활용을 통한 이색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텍스트, 사진, 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형태가 다채로워지며 끝없이 진화하는 가운데 소셜 오디오 플랫폼이 생태계를 다시 한번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인식했고, 카카오만의 노하우를 담아 출시했다"고 말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앱 실행 후, 중앙 탭 하단의 '+' 버튼을 눌러 방 제목과 토픽을 입력한 뒤 '방 만들기'를 누르면 대화방이 개설된다. 이용자가 관심사에 맞춰 설정한 토픽에 따라 노출되는 대화방 리스트를 클릭하면 운영 중인 대화에 참여 가능하다. 상단의 검색 버튼으로 개설된 대화방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음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의사소통을 주고받는다. 대화 중 상태나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이모지를 사용해 운영자-참여자 간 공감, 박수 등의 상호 리액션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개설한 대화방 내 공지 설정 메뉴를 통해 운영 중인 오픈채팅방 링크를 입력해 연동하거나, '오픈채팅 만들기' 버튼을 눌러 대화방 참여자와 함께 채팅방 개설도 가능하다.

 

음성 소통 중심의 대화방 운영과 오픈채팅을 동시에 이용하면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보완되며, 질의응답과 같이 특정 목적의 대화방을 운영하는데 부가적인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좌측의 '다가오는 일정' 탭에서는 예정된 대화방 목록을 보고 '알림 받기'를 설정하거나, 직접 개설할 방의 제목과 토픽,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우측의 '친구의 활동' 탭에는 현재 접속 중인 친구 및 친구가 참여 중인 대화방 제목이 노출된다. 이용자 본인을 표현하는 프로필 영역에 카카오톡 오픈프로필을 연동해두거나, 웹사이트를 입력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mm의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 이용자의 사용성을 분석,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보완해 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 인증서, 멀티프로필 등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자산과의 연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각 미디어와 IT 기술이 융합된, 크고 작은 이야기로 소통하는 공간인 mm에서 만들어질 이용자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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