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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전 사업부 호조, 2Q 호실적 기대"에 하나금투, 롯데칠성 투자의견 BUY...하이證, HDC아이콘트롤스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전 사업부 호조 속 2Q 호실적 기대...하나금융투자, 롯데칠성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해 모든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맥주 공장의 가동률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실적은 작년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편의점 트래픽의 가파른 회복으로 음료 부문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주류 부문은 총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클라우드 생’의 판매 호조, 맥주 공장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본격화, 견조한 와인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

 

심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468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 이라고 예상,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와 66% 증가한 수치.

 

특히 심 연구원은 맥주공장의 가동률 상승 가능성에 주목했는데, 그는 지난달부터 ‘곰표 밀맥주’와 ‘제주 에일’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달 안에 탄산음료 ‘트레비’도 맥주공장에서 생산해 가동률을 기존 20%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하반기 크래프트 맥주 OEM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어놓을 수 있는 만큼 연말로 갈수록 유의미한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부연.

 

따라서 심 연구원은 연초 이후 롯데칠성의 주가는 47% 상승했으며, 2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

 

◆ 합병으로 성장성 가시화 전망에...하이투자증권, HDC아이콘트롤스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HDC아이콘트롤스에 대해 HDC아이서비스 합병으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HDC아이콘트롤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공간 사물지능(AIoT)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수 있다며 이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전망.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난 4일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으며, 합병비율은 1대 0.67로 합병 후 존속법인은 HDC아이콘트롤스라고.

 

이 연구원은 HDC 아이서비스는 FM(Facility Managemen)사업과 조경,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요 매출인 FM 사업은 기존 단순 부동산 관리에서 벗어나 IT 기술을 활용한 운영 역량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PM(Property Management)사업 등과 같은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그는 합병법인 HDC LABS(가칭)는 동사의 사물인터넷(AloT) 기술역량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운영 관리 노하우를 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주거 및 오피스, 상업시설에 입주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

 

따라서 이 연구원은 HDC아이서비스 합병으로 부동산 시설관리 측면에서는 고객 맞춤형 인텔리전트 솔루션 제공으로 수익성 개선 및 사업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HDC아이콘트롤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400원으로 상향.

 

◆ "주주환원으로 기업가치 상승"...SK증권, LG유플러스 투자의견 매수

 

SK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배당투자자와 장기투자자의 신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는데, 매입규모는 1,000억원으로 현재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 대비 1.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LG유플러스의 자사주 취득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달 설립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의 사전논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확정됐다고 부연.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주가가 지난해말 대비 31.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 표명과 경영진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

 

또한 그는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

 

아울러 최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결정과 함게 중간배당을 시행하기로 했는데, 중간배당 결정은 분기별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신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전망.

 

따라서 그는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 측면에서 약점이 있어 디스카운트 요인이 있던 LG유플러스는 이번 주주 환원 강화를 통해 점진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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