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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미 신규 실업수당 41만건, 실업지표 '부진'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41만2천건으로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주간 실업 지표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머뭇거리게 만들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2천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3만7천건 늘어나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건을 넘은 것은 3주 만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만건을 상회한 수치다. 

 

시장은 FOMC 회의 이후 1.55%까지 상승한 10년물 국채금리에 주목했다. 다만 지난 3월 기록한 고점인 1.77%대보다는 낮은 금리 수준이 투자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일조한 모양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는 가감해서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일종의 암시로 작용하며 시장의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17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54포인트(0.37%) 하락한 33,909.1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6포인트(0.09%) 떨어진 4,219.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07포인트(0.23%) 오른 14,071.75를 나타냈다.

 

이날 수치와 무관하게 백신 접종과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올해 내내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실업률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인상 시간표를 2023년으로 앞당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전날 회견에서 "보육 필요, 계속되는 바이러스 공포, 실업급여 지급과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관련 요인들이 고용 성장을 짓누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요인들은 향후 약해지고 빠른 고용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속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발언을 내놓았다.

 

프린서펄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확실히 매파적 소식이었다"면서도 경제회복세와 고점을 향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이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07%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1%가량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5%가량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4% 하락한 배럴당 72.12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22% 떨어진 배럴당 74.24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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