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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檢 중간 간부 인사"...인사위 오늘 심의

 

【 청년일보 】 역대급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검찰 중간 간부급(고검 검사급) 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심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린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단행한 첫 인사가 소폭에 그쳤던 데다 직제개편까지 맞물리면서 사실상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는 23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고 중간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한다.

 

박 장관 지난 21일 법무부 출근길에 "이번 인사는 고검 검사급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직제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인사 발표는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안이 통과된 뒤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검사들을 비롯해 이른바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된 특수통 검사들의 자리 이동도 관심사다.

 

주요 권력사건 수사팀장도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을 수사 중인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담당해온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2일 기소돼 재판을 앞둔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승진 조치와 관련, "사적인 입장에서 인사를 한 것은 단 1g도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박 의원의 평가는 다르겠습니다만 인사안을 짤 때 공적인 판단을 거쳐서 공적인 인사를 했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기소된 상태로 검찰권을 행사하는 것이 부적절하기 때문에 검찰 역사 70년 사상 피고인이 승진된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고, 박 장관은 "과거의 인사 기준과 저의 인사 기준은 다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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