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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45명...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 누적 47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이다. 13일만에 다시 600명대 증가를 기록하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45명이다.

 

'주 초반까지 감소·중반 이후 증가' 패턴은 반복됐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진데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 등에서도 다소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어 누적 15만25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5명)보다 250명 늘면서 지난 10일(610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5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검역과정이나 지역 내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격리하던 중 확진된 사람은 지난 20일 이후 49명→40명→44명→40명을 기록하며 나흘째 40명대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흘 연속 40명대를 이어간 것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주간 단위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300∼6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1번, 300명대·400명대·500명대가 각 2번이다.

 

감염 상황을 주요 도시별로 보면 서울228, 부산13, 대구6, 인천26, 광주4명, 대전57, 울산5, 세종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도별 상황은 경기180, 강원17, 충북10, 충남9, 전북2,전남2, 경북21, 경남18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대전에서 교회 내 접촉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 교인 1명이 확진되면서 이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는 모두 47명(세종 3명 포함)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이 교회 내 확산 출발점으로 보는 유치부 교사(대전 2460번) 가족 8명을 포함하면 총 55명이다. 

 

이 교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남편(대전 2447번)이 20일 확진되자 검사를 받고 자녀 6명, 시어머니와 함께 확진됐다. 그가 교회에서 교인들과 접촉하면서 번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35명)보다 11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천906건으로, 직전일 3만3천996건보다 4천90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6%(2만9천906명 중 645명)로, 직전일 1.16%(3만3천996명 중 39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7%(1천40만9천949명 중 15만2천545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서울의 지역발생 확진자 오신고 사례 1명을 누적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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