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화솔루션, 공장 폐열로 온수 공급…"연 1천500t 탄소 감축"

 

【 청년일보 】한화솔루션이 롯데케미칼, 중소기업과 함께 탄소저감을 위한 정부 사업에 참여해 폐열을 이용한 온수 공급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울산 3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연간 100만t의 온수를 만들어 인근 롯데케미칼[011170] 용연 2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 울산공장과 롯데케미칼 용연공장은 연간 이산화탄소 1천500t을 감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승용차 430대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규모다.


이번 협력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청정생산 기반 산업공생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화솔루션은 공정 폐열을 열교환기에 공급해 생산한 95℃ 온수를 롯데케미칼에 제공하고, 롯데케미칼은 이 온수를 에너지원으로 흡수식 냉동기를 가동해 전기에너지를 절감한다.


식은 물을 다시 폐열로 데워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델이다. 중소기업 비케이이엔지가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이동주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과 중소기업 아이디어를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인 모범 사례"라며 "향후에도 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협력해 환경과 상생을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