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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코로나에 무더기 감염" 수산업계 초비상..."토양오염 우려" 쿠팡 덕평물류센터 주변 마을 검사 外

 

【 청년일보 】 부산 수산업계에서 나흘새 30명이 넘는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패션업계 대규모 할인 판촉 행사인 '코리아패션마켓 시즌3'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분출된 재 덩어리와 분진이 쏟아진 주변 마을(마장면 덕평1리) 농경지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가 진행된다.

 

◆ 부산 수산업계 확진 35명으로 늘어...조업 선박서도 무더기 확진

 

전남 목포에서 조업하던 부산 선박에서 선원과 접촉자 등이 집단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는 등 부산지역 수산업계에서 나흘새 30명이 넘는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검사자 6천383명 중 3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수산업 관련 확진자.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23일 2명, 24일 7명에 이어 이날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산 확진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남 목포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어선 2척에서도 외국인 7명·내국인 9명 등 16명이 집단감염.

 

수산업계 집단감염 첫 확진자가 이 선박에 탑승해 기기를 설명한 뒤 하선한 사실을 확인한 부산시가 전남 목포시에 알려 선원 다수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로써 부산지역 수산업계 관련자 확진자는 나흘새 외국인 17명을 포함해 35명으로 늘었다고.

 

◆ 쿠팡물류센터 주변마을 토양오염도 검사 착수...한달 넘게 소요 예상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분진 피해가 집중된 덕평1리 논·밭 등 농경지에서 채취한 시료들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를 벌인다고 25일 발표.

 

앞서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덕평1리에 떨어진 재 덩어리(비산재)를 수거해 성분분석 작업에 들어간 상태.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거한 비산재에 납, 구리, 비소, 수은, 카드뮴, 6가크롬, 시안 등 7개 항목의 중금속이 함유됐는지 등을 확인.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산재 중금속 검사에 일부 항목을 추가해 토양오염도를 검사하게 된다"며 "비산재 중금속 검사에는 14일, 토양오염도 검사는 36일이 각각 소요된다"고 설명.

 

이어 이 관계자는 "농경지의 토양오염도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정화 작업이 선행돼야 경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

 

덕평1리 김우영 이장은 "이천쌀 등 농작물을 키우는 주민들이 많아 토양오염이 가장 염려되고 있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오염도 검사 결과를 토대로 쿠팡과 보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언급.

 

◆ 241개 브랜드 최대 90% 할인...코리아패션마켓 개막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몰)과 국내 온라인 패션 전문플랫폼인 네이버, 무신사, W컨셉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3'가 내달 1일까지 열린다고.

 

코리아패션마켓은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로 지난해 두 차례 개최.

 

참여 기업은 14개 점포와 온라인에서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등 241개 패션 브랜드에 대해 최대 90% 할인을 제공.

 

이날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이은철 W컨셉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

 

박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가 지원하고 유통업계가 상생 협력에 화답해 탄생시킨 코리아패션마켓을 통해 소비 진작의 불씨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

 

◆ 신세계백화점, 수서역에 '제2의 강남점' 만든다...2027년 개점 목표

 

신세계백화점은 2027년 서울 강남구 수서역 환승센터에 대형 신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

 

이 점포의 영업면적은 약 8만3천㎡(약 2만5천 평)로, 서울 내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강남점(약 8만6천500㎡) 수준.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상권이 될 만한 잠재력이 매우 큰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고 언급.

 

한편 이날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 일대 철도부지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가 참여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약 1조2천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수서역 일대 10만2천208㎡에 환승센터와 지하 9층, 지상 26층 규모의 판매·업무·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9개 동의 환승지원시설을 짓는 것.

 

◆ "관광 없는 관광단지 될라" 부산 오시리아 쇼핑단지 전락 우려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인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보다 쇼핑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논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가구·생활용품 전문 쇼핑 시설인 롯데 메종 동부산에 38개 국내외 전문 브랜드가 입점.

 

메종 동부산과 불과 500m 거리에는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케아 동부산점이 있고,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2014년 문을 연 대형 아웃렛 롯데몰 동부산점도 있어 3개 대형 쇼핑 시설이 도로를 마주 보고 영업을 하는 모습.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를 비롯해 주요 시설이 개장하기도 전에 쇼핑 시설이 개장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주변 도로에는 주말이면 교통 체증이 발생해 사계절 관광단지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시민단체 부산미래정책 안일규 사무처장은 "관광단지 부대시설인 민간 쇼핑몰이 중심이 되면 동부산 관광 발전과 거리가 멀다"며 "핵심 관광시설보다 유통시설이 중심이 되면서 기장군 특성도 사라지고 교통 문제만 발생함에 따라 당초 사업 계획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

 

 

◆ "일회용 배달용기 줄이자"...경기도 '배달특급' 통해 재사용 확대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회용 배달·포장음식 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경기도청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방대환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장, 윤정숙 녹색연합 대표와 이런 내용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폐기물을 줄이는 대신 씻어서 여러 번 다시 쓸 수 있는 다회용기의 사용을 늘리기 위한 것.

 

이에 따라 도는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7월부터 화성 동탄1·2신도시에서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

 

이 지사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공공의 책무"라며 "경기도에서 시작한 변화는 민간부문에까지 확산돼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언급.

 

◆ 보리 수확량 증가 예상...전남농협, 수급 안정 대책 마련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25일 영광군 백수농협 2021년산 보리수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에게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

 

백수농협을 비롯해 50여 농협에서 보리 계약재배를 하고 있으며 2012년 정부 보리수매제 폐지 이후 대부분 보리 관련 사업은 농협과 주정회사 등에서 수급을 해결하고 있다고.

 

올해 보리 생육기간에 기상 여건이 나쁘지 않아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보리 생산량은 12만t(전남 5만t, 46.7% 차지)으로 3만t 정도 증가할 것으로 농협은 추정.

 

박서홍 본부장은 "농협은 보리 소비촉진운동 등을 통해 소비 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쌀보다 관심이 부족한 보리도 식량이라는 인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설명.

 

◆ 부산상공회의소 소상공인 양방향 온라인 쇼핑 지원

 

부산상공회의소가 라라스테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 사업 지원에 나섰다고.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일방적으로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홈쇼핑 채널과 달리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전송해 상품을 소개하고 시청자와 채팅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쇼핑 채널.

 

이번 협약에 따라 라라스테이션은 부산상의 회원 기업에 촬영 스튜디오 무료 제공, 라이브 커머스 방송서비스 비용 50% 할인, 쇼호스트 교육, 스마트스토어 교육과정 할인 혜택을 제공.

 

부산상의도 대형 유통망에 편입되지 못한 지역 우수 제품을 발굴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

 

◆ 부안군, 휴가철 행락객 수산물 포획 특별단속..."수산자원 보호"

 

전북 부안군이 여름 휴가철 행락객이 해삼과 꽃게 등 수산물을 무분별하게 포획하는 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수산자원관리법은 비어업인이 정해지지 않은 어구나 잠수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하며 사안에 따라 과태료도 부과.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과 해안가, 어촌계 양식장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한 포획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한 이번 단속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

 

◆ "포식자 피해 잘 자라라"...충주호·탄금호쏘가리 치어 방류

 

충북 충주시는 25일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업인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호와 탄금호에 쏘가리 치어 8천600마리를 방류.

 

시는 외래·유해 어종인 배스, 강준치 등 호수 포식자들로부터 치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몸길이 5cm 이상을 방류.

 

시 관계자는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을 늘리기 위해 물고기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언급.

 

한편 시는 오는 9월까지 대농갱이(12만 마리), 토종붕어(40만 마리), 다슬기(107만 패)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에 추가 방류할 계획.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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