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6개국 현지생산, 글로벌 의류 OEM 업체...하나금투, 한세실업 투자의견 BUY

한세실업은 6개국에 걸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전 문 의류 제조 기업. 동남아,중남미 등 생산기지 이동으로 유리한 관세 혜택과 원가율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OEM 업체로서의 입지 기반 대형 바이어들로부터 안정 적인 오더 수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전방 소 비 호조에 따른 업황 회복이 강함. 미국 의류 소비 회복과 재고 re-stocking 수요에 오더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달러 기준 10% 이상 증가 주목.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984억원(YoY 2%), 영업이익은 183 억원(YoY 1,028%) 수준을 전망. 전년도 PPE 매출 4백만달러 제거 시에 30% 성장과 유사.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면화 가격 상승 및 원부자재 운송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율 부 담이 불가피할 전망. 인력 충원 등으로 판관비율 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 비 3.2%p 하락한 4.6%로 추산.

하나금융투자는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커 버리지를 개시. 목표주가 3만000원은 2021년과 2022년 예상 EPS에 PER 14배를 적용한 후 시간 가중평균한 값.

◆하나금융투자, 미 연준 테이퍼링 가이던스 주목...공개 다소 빨라질 전망

이번 6월 고용지표는 최근 미국 성장 속도에 걸맞는 노동시장의 정상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

또한 이는 물가와 연관된 삼대 축(공급 측 단가, 노동자 임금, 주거비용)의 움직임이 이유 있음은 물론이고 하반기에 는 소비자로의 가격 이전이 불가피할 것임을 예고.

지난 6월 ISM 제조업지수 내 가격지수(92.1, 제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79년 7월 93.1 이후 최고치), 3개월째 시 장 기대수준을 넘어서는 시간당 평균임금, 반등 움직임이 포착된 미국 소비자물가의 약 1/3을 차지하는 주거비용(shelter) 등이 이에 해당.

따라서 지난 6월 FOMC 를 통해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고 테이퍼링 논의를 공식화한 미 연준이 오는 3/4분기가 끝나기 전에 구체적인 테이퍼링 가이던스를 공개할 여지가 커 졌다고 판단.

◆DB금융투자 "무엇을 말해도 그이상"...LG이노텍 '주목'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2Q21 영업이익을 종전 1156억원에서 1437억원(+235.0%, -58.6%QoQ)으로 상향 조정.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하에 광학솔루션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고 기판소재사업부는 20% 이상 고수익성이 유지된 것으로 추정.

해외전략고객이 신모델을 출시하는 하반기는 LG이노텍 실적의 절정기. 전사 영업이익은 3Q21 1980억원, 4Q21 3501억원으로 상승할 전망.

LG이노텍은 올해 매출 10조원을 가볍게 돌파하고, 영업이익 1조원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는 것이 DB금융투자의 분석.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