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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재난지원금 25만원씩 지급 합의 "고소득자 제외"...블록체인 스타트업 분기 투자유치 사상 첫 40억불 돌파 外

 

【 청년일보 】여야가 23일 오후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3일 IBK기업은행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

 

◆여야, 재난지원금 25만원씩 지급 합의…고소득자 제외

 

여야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처리에 잠정 합의.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한 추경 규모는 1조9천억원 늘어난 34조9천억원 가량"이라고. 정부 제출 추경안에 명시된 2조원 국채 상환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주요 사업 지출 확대를 위해 전체 규모 약 33조원을 다소 순증한다는 설명. 

 

국회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도 국회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여부와 관련,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것"이라며 "(지급대상 비율이) 거의 9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선별 기준에 대해서는 "소득으로만 할 것"이라며 "1인가구 기준으로 연 5천만원 이상자를 (지급 대상에서) 빼고, 맞벌이와 4인 가구는 기준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 당정 관계자는 "이같은 기준에 따르면 고소득자 12%를 제외한 88%가 지원금 지급 대상"이라고 부연.

 

◆보금자리론 8월 금리 동결…최저 연 2.6%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연 2.70%(만기 10년)∼3.00%(만기 40년)의 금리로 이용 가능.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에는 이보다 0.10%포인트 낮은 연 2.60%(만기 10년)∼2.90%(만기 40년)의 금리가 적용.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하는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u-보금자리론, t-보금자리론과 같은 금리를 적용. 전자약정을 하면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 적용.

 

◆'디스커버리펀드 판매' 企銀·한투·하나금투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펀드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압수수색은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대상으로도 진행.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천612억원, 3천180억원 규모로 판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환매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모두 2천562억원가량으로 집계. 디스커버리 펀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 장하원(62) 대표가 2016년 설립.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해 수개월 간 내사를 벌여온 경찰은 장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


◆우리금융,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주당 150원

 

우리금융지주가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중간배당을 실시. 우리금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금을 결정. 배당기준일은 7월 30일.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때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 지난해 우리금융지주는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총액 비율)을 20%로 결정했.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6월말 종료된 가운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19년과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동아쏘시오홀딩스 "디엠바이오 주식 421억원에 추가취득"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계열사 디엠바이오의 주식 111만7천200주를 약 42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3일 공시.

 

주식 취득 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디엠바이오 지분율은 80.4%.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9월 30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계열회사의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

 


◆블록체인 스타트업 분기 투자유치 사상 첫 40억불 넘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급락세에도 올해 2분기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

 

데이터 분석 업체인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유치한 투자 자금은 43억8천만달러(약 5조321억원)로, 사상 처음 40억달러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이는 작년 동기의 거의 9배 수준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50% 넘게 증가.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업체는 결제 및 디지털화폐 회사인 서클(Circle)로 4억4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

한편 CNBC는 핀테크 기업들도 2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인 30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 이 역시 작년 동기의 약 3배 수준으로, 직전 분기보다 30% 증가한 것. 특히 유럽계 핀테크 기업들이 전체 조달자금의 50%가량을 차지.

 

◆美 옐런 재무장관, 세계은행 등에 기후변화 대응 민간 자본 활용 촉구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세계은행과 다른 다자개발은행(MDB) 총재들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간자본 활용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

 

이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옐런 장관과 존 케리 백악관 기후특사, 주요 다자개발은행 수장들이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금융지원에 민간 자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

 

재무부는 이 자리에서 옐런 장관이 민간부문 활동을 통한 기후적응 노력 강화, 개발도상국의 배출가스 감축과 생태계 보호 노력에 대한 지원을 다자개발은행에 요구했다고 소개.

이번 회의에는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총재가 참석.

 

◆비트코인 국내가격 3천800만원대 초반…이더리움 242만원

 

23일 오후 국내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천800만원대 초반에 거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 기준 1비트코인은 3천817만3천원. 24시간 전보다 0.89% 상승.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 시간 개당 3천816만3천원을 기록.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77% 오른 242만5천원. 업비트에서는 개당 242만6천원. 

 

같은 시간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87% 오른 229원. 업비트에서도 229원에 거래.

 

◆원/달러 환율 관망세…1,150.8원 마감

 

23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마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50.8원에 거래를 마감.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151.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 저점(1,147.6원)과 고점(1,152.0원) 차이는 4.4원.

외환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관망세. 최근 고조됐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일부 진정되긴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

 

◆국고채 금리 대체로 하락…3년물 연 1.393%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93%에 장을 마감.

 

10년물 금리는 연 1.888%로 3.3bp 하락.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3bp 하락, 보합으로 연 1.639%, 연 1.253%에 마감.

20년물은 연 1.969%로 2.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7bp 하락, 2.7bp 하락으로 연 1.962%, 연 1.962%를 기록.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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