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혁신 기술을 집약한 갤럭시 Z 시리즈를 앞세워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가는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내달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앞두고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지향점을 공개했다.

노 사장은 27일 '스마트폰 혁신의 미래를 펼치다'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사회를 위한 비전과 이를 실현할 모바일 기술을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항상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해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이 속한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노 사장은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 역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협력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헬스, 스마트싱스 등 갤럭시 앱에 더해 새로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더 확장된 애플리케이션을, '원 UI 워치'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워치-스마트폰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핸즈프리에 최적화된 구글 듀오 비디오 콜, 'MS 팀즈'를 활용한 멀티태스킹 등도 3세대 폴더블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3의 'S펜' 적용도 공식화했다.

노 사장은 "새로 발표될 갤럭시 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플립3에 대해서는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 출시하지 않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대해서 노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11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4',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