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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출발...델타 변이 우려 심화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며 하락출발했다.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131% 늘어난 50만33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아마존은 월가가 내놓은 예상치 1천192억 달러에 밑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하락해 전체 지수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01%) 하락한 35,079.6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16포인트(0.28%) 밀린 4,406.9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07포인트(0.54%) 떨어진 14,698.1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와 산업,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과 소재,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2분기 1천130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3개 분기 연속 1천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천189억 달러를 밑돌았고, 2분기 매출 증가율도 27%로 작년 동기의 41%에서 크게 둔화했다.

 

아마존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을 1천60억~1천120억 달러로 제시해 월가가 내놓은 예상치 1천192억 달러에 밑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아마존의 실적 실망은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확대됐다. 아마존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해 전체 지수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인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예상치보다 높았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1.0%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0.7% 증가보다 높았다.

 

6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개선됐다. 지난 5월 개인 소득은 2.0% 줄었던 데서 2.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2분기 미국의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0.7%(계절 조정치)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0.9%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작았다.

 

고용비용지수는 지난 1분기에는 0.9% 상승을 기록해 고용 비용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0.47%가량 떨어졌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5%가량 밀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6%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6% 오른 배럴당 73.81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32% 오른 배럴당 76.29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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