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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을 넘어 국민 앞으로"...윤석열式 '외연확장'

민주당 텃밭, 험지 누비며 민심, 당심 끌어안기

 

【 청년일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은평갑 등을 찾아 당원 배가운동에 참여했다. 이른바 척박한 지역을 찾아 솔선수범하며 당원투표가 50%를 차지하는 본경선에도 대비하는 전략적 행보란 분석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격려 방문했다. 은평갑 지역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지역구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16대 국회의 한나라당 강인섭 전 의원 이후 20년 가까이 보수 정당이 이겨보지 못했다. 

 

충암고 출신의 윤 전 총장은  "제가 중·고등학교를 나온 지역구여서 고향에 온 것 같이 마음이 푸근하다"면서 "은평 당협이 앞으로 나라를 바꾸고 정상화하는 데 서울시당 전체에서 가장 선봉에 서 애써주길 바란다"며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당명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응암역 앞 당원 배가운동 캠페인 현장으로 이동해 "모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 전 총장 주변에는 160여 명의 지지자가 몰려들어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 입당 전 사흘간 온라인 입당 건수가 383건이었는데, 입당 후 사흘간 입당 건수가 1천799건으로 4배 넘게 늘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에게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분들도 영입하고, 이념을 떠나 실용적인 관점에서 국민 실생활에 더 다가가는 정책을 많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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