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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누적 2억명 돌파...사망자 425만여명

2019년 12월 WHO 첫 보고 후…1억명에서 2억명은 반년만

 

【 청년일보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돌파했다. 2019년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려진지 약 1년 7개월만이다. 누적 확진자가 1억명에서 2억명을 돌파한 것은 약 반년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천여명이다. 세계인구(77억5천284만여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이다. 첫 보고 후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이 될 때까진 1년이 넘게 걸렸는데 그 뒤로 또 1억명이 늘어나는 데는 기간이 절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세계 누적 확진자는 올해 1월 26일 1억명을 넘었다. 이후 1억명이 늘어나는 데는 기간이 절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델타(인도발) 변이 등 발생에 따른 확산세가 거세진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델타 변이는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러스로, 영국 유래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4배 강하고, 입원 위험 역시 2.26배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월드오미터 기준 대륙별 확진자는 아시아가 6천278만5천여명으로 최다다.

 

이어 유럽(5천183만여명), 북미(4천291만1천여명), 남미(3천564만9천여명), 아프리카(686만1천여명), 오세아니아(10만9천여명) 순이다.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3천600만9천여명으로 제일 많고 이어 인도(3천176만7천여명), 브라질(1천998만5천여명), 러시아(633만4천여명), 프랑스(617만8천여명)가 뒤를 이었다.

 

이날까지 세계 누적 사망자는 425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대륙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유럽(113만6천여명), 남미(109만8천여명), 아시아(90만8천여명), 북미(94만2천여명), 아프리카(17만3천여명), 오세아니아(1천565명) 순이었다.

 

국가별론 미국(63만여명), 브라질(55만8천여명), 인도(42만5천여명), 멕시코(24만1천여명), 페루(19만6천여명) 등이 사망자가 많았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변이형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됐다. 지난 3일 국내외 코로나19 연구자 등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에 'K417N'라고 불리는 돌기 단백질 변이가 하나 더 생긴 것을 말한다.

 

일각에서는 델타 플러스 변이가 기존의 인도 유래 '델타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위험도와 전파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위험도와 전파력 등의 측면에서 델타 바이러스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변이의 영향을 현재까지 살펴본 바, 아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라며 "WHO나 미국, 영국 등에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를 델타 변이와 같이 묶어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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