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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성범죄 피해 사망" 청주 여중생 유서 공개...HMM 임단협 파업 찬반투표 "가결시 단체사직도 고려" 外

 

【 청년일보 】지난 5월 친구의 계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 여중생 A양의 유서가 공개됐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경로가 기존 예보보다 다소 왼쪽으로 쏠려 23일 밤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성범죄 피해 여중생 유서 공개..."마음이 너무 아파서 먼저 떠나겠습니다"

 

지난 5월 친구의 계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 여중생 A양의 부모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유서를 공개. 

 

A양은 유서를 통해 "부모님이 내 곁에서 위로해줘서 그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나 너무 아팠어. 솔직하게 다 털어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다 털면 우리 엄마, 아빠 또 아플까 봐 미안해서 못 얘기했어요"라고 심정을 토로.

 

A양은 "우리 아빠 누구보다 많이 여려 아파하실까 걱정된다. 아빠가 나 때문에 걱정 많이 하고, 잠 못 드는 거 싫어. 마음 쓰지 말고 편하게 지내셔야 해, 꼭"이라고 가족을 걱정. 그는 "나쁜 사람은 벌 받아야 하잖아. 그날만 생각하면 손이 막 떨리고 심장이 두근대… 마음이 너무 아파서 먼저 떠나겠습니다"는 내용을 기재. 

 

A양 부모는 "가해자가 재판에서도 뻔뻔하게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며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재판을 통해 엄벌해달라"고 촉구.

 

A양은 지난 5월 12일 친구 B양과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 이들은 성범죄 피해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던 중.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B양의 계부 C씨.

 

◆태풍 '오마이스' 23일 밤 전남 남해안 상륙

 

광주지방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에는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예보.

 

태풍의 직접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23∼24일 시속 35∼65㎞(순간최대풍속 시속 10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

 

예상 강수량은 23∼24일 광주, 전남 지역에 100∼300㎜로, 지리산 부근 등에는 400㎜ 이상 폭우가 예보. 특히 23일 정오부터는 24일 오후 3시 사이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진로 등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며 "최신 태풍·기상 정보를 참고해 태풍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 

 

 

◆주가 하락 시 순매수, 상승 시 순매도...삼성전자 '빚투' 증가

 

22일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매매일 기준)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융자 잔고는 1천351만주(9천418억원). 이는 지난달 30일 1천24만주(7천239억원)보다 약 32% 늘어난 수량.

 

매매 추이를 보면 지난 5∼13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거나 보합세로 마감하는 동안 신용 잔고는 오히려 증가. 특히 주가가 3.38% 급락한 지난 13일 잔고는 전일 대비 약 195만주(17%) 증가.

 

반면 주가가 상승한 날에는 대체로 신용 잔고 감소. 주가가 '8만전자'를 회복한 지난 2∼4일 신용 잔고는 사흘 연속 감소했다. 장중 0.94%까지 올라 반등하는 듯했던 지난 17일에도 잔고 감소.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주가가 내려가는 이유는 외국인의 매도이고 외국인이 주식을 팔 때 이를 사는 주체가 개인"이라며 "개인들이 주식을 살 때는 신용거래도 이용하니까 그런 경향이 있다"고 분석.

 

◆페이스북 올 1분기 가장 인기 있는 게시물..."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 기사"

 

페이스북은 지난 20일 "코로나19 백신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기사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시물이었다"고 처음으로 발표. 페이스북은 또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사이트 역시 가장 조회 수가 높았던 게시물 상위 20위에 올랐다고 공개.

 

페이스북에서 올 1분기 가장 인기 있었던 게시물은 5천3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의료진이 백신 접종 후 내출혈을 일으켜 올해 1월 사망했다는 내용의 기사. 워싱턴포스트(WP)는 기사가 보도된 몇 달 뒤 검시관은 백신이 이 의료진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는지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초 페이스북이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지적. 백악관 당국자들은 당시 많은 미국인이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에서 읽은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 때문에 백신 접종을 꺼린다고 주장.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 대책 마련에 착수.

 

◆HMM 해원노조, 올해 임단협 파업 찬반투표 돌입...가결시 단체사직도 고려

 

HMM 해원연합노조(선원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22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 해원노조의 파업 투표가 가결될 경우 HMM은 1976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서는 것. 해원노조가 파업이나 단체 사직을 할 경우 수출 물류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 

 

해원노조는 파업이 수출 물류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 투표 가결시 HMM 선원들을 대상으로 채용 작업을 하는 스위스 해운업체 MSC로 단체로 이직하는 방안도 고려 중. 파업 대신 단체 사직을 하겠다는 의미.

 

HMM 사측은 두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최대 8년간의 임금동결과 업계와의 격차 등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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