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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유한양행 기술수출 신약 후보물질, 美 임상 2상 승인...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신청 外

 

【 청년일보 】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유한양행이 개발한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 신약물질이 미국에서 2상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랩지노믹스가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LGP-V01'의 효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는 소식 등이 주요 이슈로 올랐다.


유한양행 기술수출 신약 후보물질, 美 임상 2상 승인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Processa Pharmaceutials)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PCS12852’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음.


PCS12852는 2020년 8월 유한양행이 프로세사에 기술 이전한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제 후보물질. 유한양행이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프로세사에 기술이전.


프로세사의 이번 임상 2a상은 중등도에서 중증단계의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PCS1285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용량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


이 위무력증은 위 배출지연을 특징으로 갖는 질환. 의학적으로 약한 근육수축으로 인해 음식물이 오랜 기간 위에 정체하게 되면서 십이지장쪽으로 넘어가는 증상을 나타냄


미국에만 매년 4% 정도의 인구가 앓고 있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 이에 유한양행은 PCS12852의 상업화 성공 시 큰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을 기대.


랩지노믹스 "개발단계 코로나19 백신 동물실험서 효능 확인"


랩지노믹스는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LGP-V01'의 효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힘.


이 물질은 3개 이상의 항원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코로나19 백신으로, 체내에서 철을 운반하는 단백질 '페리틴'을 기반으로 만들어짐. 하나의 페리틴에 다수의 항원을 도입시킬 수 있는 다가 백신이어서 단일 단백질 백신보다 효과가 높다고 회사는 설명.


랩지노믹스는 LGP-V01 효능을 확인하고자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주인 감마, 베타까지 3개 바이러스의 표면 돌기(스파이크) 항원을 후보물질에 탑재한 뒤 동물실험을 진행.

 

그 결과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 활성이 유의하게 증가하고, 특이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백신 임상3상 신청


유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2일 공시.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신청한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


유바이오로직스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4천명에게 유코백-19를 2회 접종한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한국과 동남아 지역 등 국내외에서 모집.


이 회사 관계자는 "임상 대상자를 유코백-19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투여군으로 나눠 두 백신의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비교임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함.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뇌축 질환 치료 신약 개발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업 이지놈,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


장뇌축(Gut-Brain Axis) 연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장과 뇌는 세 가지 연결고리, 즉 신경 회로, 면역 회로, 호르몬(내분비) 회로가 양방향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상호 작용. 기존에는 장 질환과 뇌 질환을 따로 연구하여 세 가지 회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규명한 연구는 없다고 함.


이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장뇌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병원에 설립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력하기로 함.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난치성 및 염증성 장질환, 퇴행성 뇌질환, 뇌간증, 뇌졸중 등)의 임상 진료, 분석, 연구, 결과 공유 등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할 계획.


알테오젠, 피하주사 전환 단백질 제형 특허 100여개국에 출원


알테오젠은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꾸는 효소 단백질인 재조합 인간히알루로니다제(ALT-B4) 제형 특허를 100여개국에 출원했다고 밝힘.


알테오젠은 당초 미국, 중국, 일본, 한국, 유럽 국가 등 10여개국에서만 재조합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제형 특허에 진입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 회사 기술을 도입해 항체의약품을 만들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가 특허 등록 국가를 확대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양사가 각국 특허 심사 과정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는 것이 알테오젠의 설명. 파트너사가 어디인지는 계약에 따라 비공개 상태.


알테오젠의 인간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다.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도와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꾸는 데 쓰임.


정부 "얀센 접종자도 추가접종…12월 이전 계획 발표"


국내에서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자,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booster shot·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밝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추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얀센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것으로 전망.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접종하려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그는 "다른 국가의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백신 종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직계약 화이자 백신 13만6천회분 인천공항 도착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추가로 들어옴.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3만6천회분이 이날 오전 10시 39분께 KE9518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해 확보한 백신 가운데 상반기 총 700만2천회분이 들어왔고 3분기(7∼9월)에는 2천896만3천회분이 들어옴.


이와 별개로 정부는 지난달 22일 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약정을 맺고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반입.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지난 7일 9만4천회분, 8일 46만8천회분이 차례로 들어옴.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에 공급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8천50만회분.


정부는 올해 말까지 1억2천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반입할 예정.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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