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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택지 2차 사전청약...시세 60∼80% 수준

성남신촌 59㎡는 6억8천만원...25일부터 청약 시작
전체 85%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 등 특별공급

 

【 청년일보 】지난 7월 1차 사전청약에서 4천333호 공급에 이어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이 2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는 11개 지구에서 1만102호를 사전청약 물량으로 푼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2차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

 

가장 관심이 큰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대부분 지역이 3억∼4억원 수준이지만, 입지에 따라서는 4억∼6억원대 아파트도 나온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공식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1차 사전청약 당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는 이번에는 객관적인 시세 비교를 위해 사업지 경계에서 2㎞ 이내 아파트 단지 중 건축 연령(2006년 이후 입주)과 일정 규모(100세대 이상) 이상 조건을 갖춘 단지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남양주왕숙2지구(4억∼5억원대)와 신촌·복정2·낙생 등 성남시 지역(4억∼6억원대)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분양가는 3억∼4억원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강조했다.

 

3.3㎡ 기준으로 보면 남양주왕숙2가 1천569만∼1천678만원, 성남낙생은 2천2만∼2천28만원, 인천검단은 1천278만원 수준이다.

 

◆전체의 85%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 등 특별공급

 

2차 사전청약은 총 11개 지구에서 1만102호 규모로 진행된다.

 

2·3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 관심 지역에 물량이 몰려있고 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물량이 2천382호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지구별로는 ▲ 파주운정2 2천150호 ▲ 인천검단 1천160호 ▲ 남양주왕숙2 1천410호 ▲ 의정부우정 950호 ▲ 군포대야미 950호 ▲ 성남낙생 890호 ▲ 의왕월암 830호 ▲ 성남복정2 630호 ▲ 수원당수 460호 ▲ 부천원종 370호 ▲ 성남신촌 300호 등이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달 25∼29일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청약을 가장 먼저 한다.

 

특별공급 대상자의 소득 요건은 신혼부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는 140%), 생애최초는 130%, 노부모 공양·다자녀는 120% 이하다. 이들의 자산 기준은 부동산이 2억1천550만원, 자동차는 3천496만원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소득 기준이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는 140%) 이하다. 신혼희망타운에는 총자산 기준이 적용되며, 기준액은 3억700만원이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와 신혼희망타운의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는 다음 달 1∼5일 진행한다.

 

사전청약은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주택의 본 청약이나 주택 구입이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 입주할 수는 없다.

 

지역 우선공급을 위한 의무거주 기간은 본 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된다. 단지의 규모와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부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등이 각기 다르기에 청약 공고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청약 접수는 원칙적으로 사전청약 PC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차 사전청약을 포함해 올해 예정된 2만8천호 규모의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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