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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부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해결 방안은?

 

【 청년일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다시 말해,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병간호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되었고, 2017년부터 확대되어 2022년까지 간호 간병 통합병상 10만 병상 확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올해 8월 기준으로 간호 간병 통합병상은 6만여 병상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 몇 년간의 증가 추세를 보았을 때, 10만 병상 확보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이러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한 해결책은 첫째, 간호 인력의 지역 격차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현재 강원, 충남, 전남, 제주 등의 지역에서는 간호 인력의 부족으로 서비스 시행이 어려워, 병상 수 기준 참여율이 10%에도 못 미친다.

 

그러므로 간호 인력이 수도권 병원과 상급 종합병원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여 비수도권병원과 중소 병원의 간호 인력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공공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실제 참여하고 있는 병상 수 기준, 공공 대 민간 비율은 각 10.7%, 89.3%로 격차가 크다.

 

따라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에 공공병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간의료기관에 모범이 될 필요가 있다. 또한, 공공병원의 참여를 통해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문제, 사회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의 건강증진 등에 이바지할 수 있기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제도적인 측면을 개선할 필요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더불어 현재 의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정책과 제도 등의 발전과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서포터즈 5기 홍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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