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가 임상 2상 단계에 돌입한다.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임상에서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한다. 무릎 관절강 내에 SMUP-IA-01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 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임상은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뤄진다.
SMUP-IA-01은 환자 12명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통증·기능 개선 등 유효성을 보였다.
SMUP-IA-01의 주성분인 '스멉셀'(SMUP Cell)은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다.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냉동 제형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IA-01은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수술에 망설일 수 있는 치료 공백을 겪는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