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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김포공항에 '입점'하는 롯데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투자유치 성공에" 오아시스마켓, 유니콘 기업 등극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면세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과 롯데푸드가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에 이어 우윳값 인상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새벽 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상장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는 대형 증권사 두 곳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기업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와 물류난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28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 (DF1)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번 입찰에 나온 사업장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DF1). 규모는 732.2㎡이며 화장품·향수 등을 판매하는 공간.


이 구역의 연간 매출액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지난 2019년 기준 714억원에 달함.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해당 구역의 매출도 차츰 회복될 전망.


한국공항공사는 제안서평가 60%, 입찰가격(영업요율) 40%를 고려해 종합평가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 롯데면세점은 관세청 특허 심사를 거쳐 최종사업자로 선정.

 

관세청은 사업자의 운영 능력을 검토하고 사업자 승인을 내주는 방식. 임대 기간은 5+5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운영 가능.


롯데푸드도 우유값 인상…파스퇴르 가격 평균 5.1% 인상


롯데푸드는 내달부터 파스퇴르 우유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이날 밝힘. 앞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에 이어 우윳값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파스퇴르 우유의 가격인상폭은 소비자가 기준 흰우유는 평균 4.9% 수준. 발효유는 평균 6.6% 인상돼 전체 인상률은 5.1%. 분유와 아이스크림 등은 이번 가격인상 품목에서 제외.


가격 인상 요인은 원유대 인상을 비롯해 인건비, 각종 원부자재, 물류비 등의 상승에 따른 것.


롯데푸드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극복하고자 했으나, 지난 8월 원유대 인상 시점부터 누적된 적자를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워 부득이 최소한의 수준으로 가격 조정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


오아시스마켓, 100억 투자유치 성공…유니콘 기업 등극


오아시스마켓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힘. 


이번 투자에서 인정된 기업가치는 1조 100억 원. 지난해 4월 첫 투자를 유치할 당시 오아시스마켓의 기업 가치는 1,526억 원.


이로써 오아시스마켓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926억원.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투자금액까지 합치면 1,126억 원.


오아시스마켓 측은 “친환경·유기농 중심의 좋은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고,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물류 기술을 결합해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특히 새벽 배송 서비스를 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

 

 

정용진, 비버리힐스에 225억 '초호화' 고급주택 매입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베벌리힐스의 225억원 상당의 고급 주택을 매입.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는 "억만 장자의 삼성 상속인이 225억 상당의 베벌리힐스 저택을 매입했다"고 보도.


보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이번에 산 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1920만 달러(약 225억 원)상당의 저택으로, 인도네시아 탄광 재벌 안 시난타가 소유했던 집.


더트는 "지난 2012년 안 시난타가 1260만 달러(약 147억 원)에 구매한 이 집은 최근 2200만 달러(257억 원) 시세였지만 정 부회장에게 1920만 달러(약 225억 원)에 판매됐다"고 보도.


이번에 정 부회장이 구매한 집은 2012년에 준공된 집으로 총 600여 평 규모의 부지.


소상공인 손실보상 이틀 동안 1919억 지급…전체 예산 8% 수준


올해 3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둘째날 5만5000여명에게 2000억원 가량이 지급.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소기업·소상공인 5만4566명에게 1919억원이 지급.


손실보상금 신청 대상은 지난 7월 7일~9월 30일 기간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 80만곳이며, 총 2조4000억원이 지급.


이 중 전날부터 별도 서류 없이 신청하는 '신속보상' 대상은 77%인 62만곳.


손실보상금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신청. 신속보상의 경우 신청 첫 사흘간(27∼29일)은 매일 4차례 보상금이 지급되며, 오후 4시 이전에 신청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고.


전날 손실보상 전용 홈페이지 접속 자체가 안되거나 접속이 됐다가 끊기는 등 불안한 상황이 반복된 것으로 전해짐.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접속자는 2만여명 수준"이라며"시스템이 문제없이 원활하게 작동 중"이라고 설명.


중소기업 경기전망 악화…"코로나19 장기화·물류난 영향"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2일 중소기업 3천150개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11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81.5로 10월 대비 1.9포인트 내렸다고 밝힘. 이로써 경기전망지수는 9~10월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전환.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내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전히 경기가 불안정한 상태에 있고, 또 원자재 수급 애로 및 해운·물류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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