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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소크라테스: 덕은 지식이고 악덕은 무지다

 

【 청년일보 】 소크라테스(기원전 470년 경 – 기원전 399년 5월 7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기원전 469년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나 71세의 나이로 사약을 마시고 사형을 당했다.

 

그는 도덕문제에 대한 성찰을 연구했으며, 토론을 벌이는 것을 좋아했다. 71세의 나이로 독배를 들때까지 철학의 역사에 큰 커다란 자국을 남겼으나 아무런 저술도 남겨놓지 않았다. 

 

하여 소크라테스의 연구는 그의 제자인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며, 일생을 철학의 제 문제에 관한 토론으로 일관한 서양 철학에서 첫 번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 소크라테스의 철학사상


소크라테스는 소크라테스 이전에 활동하던 소피스트의 상대주의와 회의주의에 맞서, 장인이 아레테(훌륭함, 탁월함)를 발휘하려면 자신의 기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듯, 인간으로서의 아레테, 즉 덕을 발휘하려면 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방법으로 변증법을 활용하여 논변을 진행시키는 사이에 잘못된 판단의 모순을 깨우치고 옳은 판단으로 유도시켰는데, 이것이 산파술이다.


그는 덕은 인간에 내재한다고 믿고 사람들에게 이를 깨닫게 하기 위해 온갖 계층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사람들에게 자신의 무지함을 일깨워 주고 용기나 정의 등에 관한 윤리상의 개념을 설교했다.

 

그는 대화를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지 않고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무엇이 잘못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탁월한 지적 도덕적 성격에 의해 그는 비단 철학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감화시켜 ‘인류 최대의 교사’로 불린다.

 

소크라테스의 도덕론


소크라테스는 여러 악덕을 '무지'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에 의하면, 덕은 이성적 사고의 기초 하에 생겨난다. 또한, 덕의 확대는 사회를 더 이성적인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점이다.

 

또한, 이성의 냉소로 인한 부덕함이란 개념 자체를 비판했다. 그는 악덕한 자는 필연적으로 앎이 부족한 무지한 상태에 있다고 봤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냉소적 이성'은 성립할 수 없다고 봤다.

 

그의 이러한 지행합일론은 그가 윤리·도덕적인 측면을 강조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실제로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절제를 추구했으며, 자신의 가르침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을 무료로 가르쳤다.

 

그리고 '선'을 중시하여 토론 과정에서도 관련된 질문을 많이 던졌다. 그의 이러한 관점은 사후 '스토아학파'에 의해 계승되었다. 

 

 산파술


소크라테스는 구두언어의 형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었다. 그는 구두언어는 지(知)의 매개인 정신을 다른 상대방에게 전하는 유일한 운송 수단으로 봤다.

 

즉, 그에게 있어서 구두언어는 현대의 관점에서 말하는 단순한 규칙적인 음파의 개념이 아닌, 발화자의 사유 자체를 어떠한 오류도 없이 밖으로 내보내서, 듣는 이의 사유에 영향을 주는 절대적인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과 토론했는데 제자들이 던진 질문에 즉각적인 답을 주는 것보단 거꾸로 질문을 던지는 것을 선호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의견이 무지에 기인한 의견 또는 그에 준하는 단견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이 만 지식을 알지 않는 한 단견으로 토론을 중지시켜서 '앎의 변증'을 멈추는 것은 비이성적인 행위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질문에서 확신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끝없이 질문했으며, 이러한 변증의 과정을 통해 진리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 영향


소크라테스의 사상은 그의 제자들에게 전해져 여러 학파를 이루었다. 특히 그의 수제자인 플라톤의 관념주의로서 피어나 그 후의 서양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독교 수도원 운동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책을 쓴 일이 없고 문학적 흥미도 지닌 바 없으나 그가 철학의 방법으로 취한 대화는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걸작 대화집을 낳게 하였다. 또한 그의 독창적 개성과 비극적인 죽음은 전기문학의 소재가 되었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이경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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