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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코로나 19 숨은 주역 ‘임상병리사’

 

【 청년일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의료진의 고군분투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서 흔히 ‘의료진’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의사나 간호사를 떠올린다.

 

하지만 확진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매일 검사하는 진단 검사의 핵심인 ‘임상병리사’도 코로나19 대처의 숨은 주역이다.

 

임상병리사는 본래 검사실에서 혈액이나 신체 조직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을 찾는 업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시기에는 검체 채취 업무뿐만 아니라 확진 검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작년 3월 초에는 하루 최대 2만건 정도였는데 현재는 하루에 20만건 전후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모든 검사는 임상병리사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말까지 근무하며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검사 양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실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오히려 뽑는 인력이 더 줄어들었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으며 보건소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또한 들려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임상병리사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2020년 2월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법 규정상 호흡기 검체 채취는 의사 또는 임상병리사가 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받았고 현재 많은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검체 채취를 의사들이 해왔기 때문에 임상병리사가 검체 채취를 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국민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임상병리사가 검체를 채취하는 것에 대해 의료 규정이 바뀐 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기도 한다. 

 

코로나 19의 대처가 빠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임상병리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알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임상병리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이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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