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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소상공인 매출 '껑충'...외식·숙박·여행은 '글쎄'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사업장 약 85만 곳 분석
소상공인 평균 매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 증가

 

【 청년일보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를 전격 시행한 이후 소상공인 매출이 부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외식업의 경우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뷔페식당의 평균 매출은 30% 이상 적었다.

 

15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11.1~7)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주간보다도 4.4% 증가한 수치로, 한국신용데이터가 분석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7월 기준으로 약 85만 곳이다.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지난달 18~24일 주간만 해도 2년 전 동기 대비 0.9% 증가에 그쳤지만, 위드 코로나가 확정된 10월 마지막 주(10.25~31) 증가율이 4.1%로 급등한 데 이어 이달 첫 주 4.4%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위드코로나의 여파는 외식업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 주 유통업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2년 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서비스업은 9.4% 증가했지만 외식업은 3.1% 줄었다.

 

외식업의 매출 감소 폭은 지난달 마지막 주의 -7.3%보다는 작아졌다.

 

외식업 중에서도 뷔페식당은 회복세가 가장 약했다. 뷔페식당 소상공인의 이달 첫 주 평균 매출은 2년 전 같은 주간 대비 33.8% 적었다.

 

이에 반해 호프·맥주 등 주점은 2.4% 늘었고 한식은 0.2% 증가했다. 주점과 한식은 지난달 마지막 주만 해도 증가율이 -18.0%, -3.9%로 마이너스(-)였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달 첫 주에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또 서비스업 중에서도 숙박·여행 서비스업(-7.1%)과 운수 서비스업(-8.9%)은 이달 첫 주 평균 매출이 2년 전보다 여전히 적었다.

 

이철 한국외식업중앙회 홍보국장은 "외식업의 경우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사적모임 인원이 늘어난 것은 환영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인원 제한을 완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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