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리포트] "MSVP 판매 호조에 이익개선 기대" SK증권, 한미반도체 투자의견 BUY..."저가 매수 유효" 하나금투, 코스맥스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MSVP 판매 호조에 이익개선 기대...SK증권, 한미반도체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한미반도체에 대해 비메모리 패키징 공정의 고도화는 한미반도체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며, MSVP(마이크로 쏘&비전플레이스먼트) 판매 호조 및 MS 내재화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된다고 진단.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올 4분기 매출액은 1,050억원(+35%YoY, +15%QoQ), 영업이익 340 억원(+138%YoY, +10%QoQ)의 호실적을 전망.

 

윤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실적에 대해 공시된 수주분의 납기만으로도 4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한 사상최대 실적을 예상했지만, 글로벌 물류난에 따라 일부 장비의 입고가 2022년으로 이연 되면서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

 

이어 그는 2021 년 연간 매출액은 3,765억원으로 9월에 회사가 공시한 3,900억원에는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

 

윤 연구원은 2022 년 동사 성장의 두 축은 MSVP 장비와 FC본더 장비라면서 지속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고객사들(OSAT, IDM 등)의 증설이 지속되고 있어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

 

그는 이어 고성능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패키지도 고성능화(Layer 증가, 기판사이즈 증가, In/out 개수 증가 등)가 진행되며 국내외 기업들의 FC-BGA 기판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

 

또한 그는 시장에서 FC 본더 장비가 쇼티지인 상황으로 한미반도체의 FC 본더 장비 매출액도 2021년 200억원에서 2022년 400억원으로 증가하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부연.

 

윤 연구원은 사이클에 따라 변동하는 메모리 산업과 달리 비메모리 패키징 공정의 고도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47,000원을 유지.

 

◆ 저가 매수 유효...하나금융투자, 코스맥스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 실적 우려와 핵심 자회사 상장으로 밸류에이션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진단.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 137% 증가한 4,100억원과 25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박 연구원은 본사 매출이 전년비 17%, 중국 사업 매출이 같은 기간 18%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이어 그는 광저우와 미국 법인 매출이 전년도 높은 베이스 때문에 각각 전년대비 8%, 25%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주요 국내 고객사들의 수출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중국 상해 법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하면서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기대.

 

그는 또 재고/생산 효율화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중에 있어 연결 영업이익률은 6.1%(YoY +3.1%p)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

 

박 연구원은 중국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 특히 상해 법인 매출은 2021년 전년대비 40%가 넘는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Capa(생산능력)가 부족해서 당장 내년 증설을 해야할 정도라면서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온라인 브랜드 바이어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이 주효했다고 분석.

 

다만 그는 이같은 압도적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업 실적 우려와 자회사인 코스맥스이스트 국내 상장이 동사의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

 

이어 그는 미국 사업은 경기회복과 메이저 고객사들에 대한 OEM 물량 안정화로 최악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 한다면서도 핵심 계열사 코스맥스이스트 국내 상장은 더블카운팅 이슈로 밸류에이션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

 

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는 판단에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면서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45,000원을 유지.

 

◆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대...하나금융투자, 포인트모바일 "지속 성장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포인트모바일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주가 잇따르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PDA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사향 OEM/ODM 공급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자사브랜드까지 생산 및 납품.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인트모바일의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72억원(+57.9% YoY), 영업이익 72억원(+6,154.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이어 2022년은 매출액 1,349억원(+74.6% YoY), 영업이익 202억원(+179.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최 연구원은 산업용 PDA의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43.5조원에 달하며, 리테일·물류창고·제조·운송 및 물류·전자상거래 등 전방위적 산업에서 수많은 용도로 사용되는 만큼 시장 확대는 지속될 전망

 

아울러 그는 포인트모바일은 글로벌 산업용 PDA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존향 매출 급증에 따라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

 

또한 그는 아마존 외에도 지난 9월 일본 카시오향으로 약 15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

 

최 연구원은 아마존과 8년간 총 2억 달러의 대규모 산업용 PDA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며, 아마존향 매출 급증에 따라 8년간 총 2억 달러의 공급계약은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최 연구원은 특히 아마존 매출을 통해 포인트모바일의 실적은 지속 성장할 전망으로, 포인트모바일은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제품 라인업 등 제품 경쟁력을 통해 지속 성장 예상된다고 진단.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