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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4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유전자조작 식품

 

【 청년일보 】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해당 유전자가 없는 다른 생물체에 그 유전자를 삽입하고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 식물, 미생물을 유전자 변형생물체라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전자 변형생물체를 재배한 농산물을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을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한다. 


이러한 GMO 식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크게 4가지 부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신경&감각적 측면이다.

 

신경의학계에 따르면 “자폐증을 치료하며 원인을 추적, 관찰한 결과 글리포세이트와 관련 있다“라는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감마-아미노부르티산(GABA)라는 뇌 중추신경에서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인 글라이신은 아미노산과 모양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아미노산을 만드는 과정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글라이신을 대신하게 되면 치매나 자폐증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신경&감각적 측면에선 이 연구결과를 이유로 GMO 식품을 반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염색체 & 유전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유전자 조작 식품은 유전자 변형 식품은 유전자를 교정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 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잘라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변형하는 것인데, 이는 명확한 장단점을 가진다.

 

먼저 장점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골라 넣어 맛과 품질이 좋아지고, 병충해에 강해지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또한, 유전자를 변형하고 조합하여 인간에게 발현하는 에이즈, 혈우병과 같은 유전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유전자 변형 식품은 염색학적 관점에서 인간에게 무해한지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아 안전성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학적 관점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하는데 그 예시로는 글리포세이트를 들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초제로 원래는 잡초를 비롯한 주 경작 작물도 죽일 수 있는 “비선택성” 제초제라는 이유로 농작물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1996년 이 제초제에 대한 내성을가진 유전자변형 콩이 개발되면서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글리포세이트가 인류의 건강에 뇌 발달과 성장발달 지연, 간의 해독 방해, 기형아 발생 및 불임, 등의 문제를 가져오고 더불어 자폐증(autism), 알츠하이머 병(Alzheimer’s disease), 당뇨병(diabetes mellitus)와 같은 질환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유전자 조작 작물의 조작된 유전자가 수송 과정이나 가공 과정에서 유출되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만일 유출되어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 변형 생물이 탄생해 생태계에 펴져 나간다면 이로 인해 생태계의 먹이 사슬이 파괴될 수 있으며 고유종의 유전적 특성을 훼손하여 생태계의 자연적인 질서가 깨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제초제 저항성 콩과 옥수수를 심은 지역에서 제초제 내성 유전자가 다른 식물로 옮겨져 제초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 잡초가 탄생하였으며, 사람의 키보다 더 크게 자라고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생태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4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유전자조작식품을 기반으로 우리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찬성과 반대를 논해야한다.

 

 

【 청년서포터즈 윤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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