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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가을·겨울철 식중독에 관하여

 

【 청년일보 】식중독은 주로 더운 날씨인 여름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중독은 가을과 겨울에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81건(환자 수 2,048명)으로 여름철(6~8월) 108건(환자 수 2,387명) 다음으로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덥지 않은 가을과 겨울에 식중독이 많이 일어나는 것일까? 가을의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으로는 서늘한 날씨를 유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한 음식들이 잘 상한다고 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의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가을과 겨울에는 ‘굴’을 조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굴을 익혀 먹기보다는 회처럼 생으로 먹는 것을 즐겨한다. 하지만 2020년도 11월 일부 해역에 있는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후 보통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의 잠복기를 가진다.

 

구토, 설사, 메스꺼움,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탈수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수를 막거나 완화하는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로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로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채소, 과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빨리 사용하거나 차갑게 보관해야 하고, 손질한 육류 및 어패류는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육류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칼과 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 후 깨끗하게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연말이 다가오는 시기인 만큼 외식을 하는 일이 잦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기가 시기 인만큼 식사 전후로 손을 깨끗하게 닦고, 최대한 열을 가해서 익혀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박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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