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2021년 영업이익 51.57조… 전년比 43.29%↑

반도체·스마트폰이 성적 견인… 4분기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은 13.8조 원 예상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2017~2018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 13.8조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매출 279.04조 원, 영업이익 51.57조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3%, 영업이익은 43.29% 증가했다.

 

증권가 등에 따르면 실적은 주축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발생한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늘어난 효과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폰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과 하반기 선풍적인 인기를 끈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폴드3·플립3',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 모두 시장에서 선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0조 원을 넘고 영업이익도 올해 이상인 50조 후반에서 60조 이상을 예상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 시작, 파운드리 단가 상승, 엑시노스 판매량 증가로 반도체 부문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은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OLED 수요 확대로 인해 5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