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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점화 시작"...7천명땐 '대응단계' 돌입

재택·자가격리 기간 10일→7일 단축
경증 확진자는 동네 의원서 치료

 

【 청년일보 】방역 당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증가와 함께 오미크론의 우점화가 시작됐다고 보고 '사전 경고'에 나섰다.

 

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앞서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감염을 주도할 경우, 통상적인 감염 통제보다는 '자율과 책임' 중심으로 방역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세웠다. 

 

당국은 이에 따라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서기 전까지를 오미크론 '대비단계', 7천명을 넘어설 경우 '대응단계'로 구분했다. 

 

전날 하루 확진자 수는 5천805명으로 20일만에 5천명을 넘어서고, 3천∼4천명대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코로나19 감염의 50% 이상을 차지해 우점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당국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2월 말에는 하루 2만명, 3월 말 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응단계가 시작 기점...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

 

당국은 대응단계가 시작되는 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계 대응의 핵심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관리해 중증 환자 발생을 막고,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유연한 방역이다.

 

대응단계에서는 백신 접종도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중으로 5∼11세 약 300만명에 대한 접종 계획을 마련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PCR 검사는 우선순위에 따라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유증상자·밀접접촉 등 역학적 관련이 있는 사람·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먼저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동네 병의원급 의료기관도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택치료·자가격리 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확진자는 확진 후 7일 차에 격리해제되고, 접촉자는 접촉 후 6일 차에서 PCR 검사 음성이 나오면 7일 차에 격리해제된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중으로 5∼11세 약 300만명에 대한 접종 계획을 마련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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