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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중기부, 올해 소상공인 폐업 지원 규모 확대...금감원장 "은행 예대금리차 축소 추세"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관련 대금 등이 빠져나가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57억달러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예대금리(예금·대출 금리) 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금융결제원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협업해 자사의 자동이체 납부 정보를 반영한 대안 개인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작년 12월 외화예금 972.7억달러...전월比 57.5억달러 감소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72억7천만달러로 집계.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11월말(1천30억2천만달러)보다 무려 57억5천만 달러 감소한 수치로,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관련 대금 인출로 기업예금(785억달러)이 한 달 새 60억2천만달러 줄어든 것이 주요.

 

하지만 개인예금(187억7천만달러)은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 등에 2억7천만달러 증가.

 

통화 종류를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829억6천만달러)과 위안화 예금(18억7천만달러)이 58억4천만달러와 2억4천만달러씩 감소한 반면, 엔화 예금(52억5천만달러), 유로화 예금(52억달러)는 모두 1억3천만달러씩 늘었다고.

 

◆ 금감원장 "은행 예대금리차 축소 추세...LTV 상향 검토는 어려워"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마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업계와 간담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개별 은행을 하나하나 점검을 한 결과 예대금리(예금·대출 금리) 차는 축소되고 있는 동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

 

이어 "금감원이 (은행의)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 점검을 하는 단계에 있다"고 평가.

 

아울러 정 원장은 전날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동시에 공개한 가상자산 공약 가운데 가상자산 최초 발행(ICO) 허용에 관해 "(정부가) 그동안에는 ICO를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면서도 "현재 코인 ICO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어 (중략) 종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설명.

 

또한 윤 후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공약에 대해 정 원장은 "현 단계는 가계부채 관리가 우선으로 이뤄지는 거시경제적 여건이어서 그것을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고.

 

◆ 금융결제원 '자동이체 납부정보' 개인신용도 개선에 활용

 

금융결제원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은행 계좌에 자동이체로 설정된 카드, 보험, 통신, 가스 등 각종 생활 요금 납부내역을 개인의 신용도 평가하는 개인신용평가 모델을 개발.

 

이들 정보를 활용하면 금융기관 대출이나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주부 등 일명 '신 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나 중신용등급 금융소비자에 대한 신용평가가 개선될 것으로 결제원은 기대.

 

결제원 자체 분석 결과 대안 모형을 반영할 경우 신 파일러의 63%, 중신용등급 금융소비자의 70%가 신용평가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결제원은 21일 유진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약 20개 금융회사에 대안 개인신용평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

 

 

◆ 중기부, 올해 소상공인 폐업 지원 규모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폐업할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 규모를 지난해 227억원에서 올해 420억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은 폐업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에 사업정리 컨설팅부터 법률자문, 채무조정, 점포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 애로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사업.

 

중기부는 올해 점포철거 비용의 경우 지원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사업정리 컨설팅부터 점포 철거까지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지원받던 방식은 일괄 지원 체계로 개편.

 

중기부는 지난해 2만7천141건의 소상공인 사업정리를 지원했으며, 분야별로는 점포철거 1만4천234건, 사업정리 컨설팅 1만353건, 법률자문 2천429건, 채무조정 125건.

 

◆ 롯데카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롯데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선정.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판매 및 가공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신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 데이터를 포함한 양질의 온·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한편, 유통 계열사와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가공 협업 프로젝트 경험으로 유통 분야 데이터 제공에도 강점을 높이 평가받아.

 

롯데카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데이터 공급기업으로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들을 제공할 계획.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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