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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코스피, 6거래일 만에 반등

 

【 청년일보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42p(0.72%) 오른 2862.70으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로 출발해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했다.

 

코스피가 상승으로 마감한 건 지난 12일(2,972.48) 이후 엿새(영업일 기준)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8억원, 106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2739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내렸다는 소식에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중국 증시가 재차 상승세로 전환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6%)와 네이버(0.75%)를 비롯해 LG화학(6.58%), 삼성SDI(4.08%), 현대차(0.75%), 카카오(2.10%), 기아(0.25%) 포스코(0.5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7%)는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1.99%), 금융업(-0.31%)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3.39%), 화학(2.39%), 섬유·의복(1.61%), 서비스업(1.56%), 비금속광물(1.26%), 종이·목재(1.20%), 건설업(1.11%) 등이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0포인트(2.66%) 오른 958.7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엿새 만에 반등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0포인트(0.01%) 높은 934.00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27억원, 외국인이 1천5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천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35% 오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5%)를 제치고 재차 시총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4.84%), 엘앤에프(3.86%), 카카오게임즈(5.00%), 위메이드(7.03%), HLB(4.11%)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192.4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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