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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올해 임금협상 11일 만에 타결…"6년째 분쟁 없이 이어가"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2.5%↑
상생 기금 100억원 돌파

 

【 청년일보 】 24일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3일 열린 임금교섭 상견례 자리에서 곧바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20일 진행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의 87.3%가 찬성해 임금협상이 타결됐으며, 임금인상률은 2.5%로 확정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한국은행 발표)에 연동하기로 합의한 이후 6년째 이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정한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구성원들도 높은 찬성률도 회사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며 "매년 상견례와 동시에 잠정 합의에 이르는 시스템을 만들어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임금협상 조인식과 함께 '2022년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도 개최하고 35억7천만원을 71개 협력사 직원 5천292명에게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여기에다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의 행복나눔기금 중 28억6천만원과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모아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1% 행복나눔기금을 만들어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한 뒤 5년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기금 전달 첫해인 2018년 21억5천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액수를 늘려 올해까지 총 126억3천만원을 협력사 직원 2만8천여명에게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는 5월 가정의달과 연말에도 협력사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 역시 SK이노베이션 노사와 뜻을 함께해 협력사 근로복지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정부와 울산시도 특별기금을 지원한다.

 

이날 상생기금 전달식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조원경 울산 경제부시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일부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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