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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한은 'CDBC' 1단계 발행·유통 실험 성공...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차기회장, 중앙회 정체성 확립이 우선"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가상공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제조·발행·유통 관련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는 민·관 출신 여부를 떠나 회원사의 양극화 해소, 예보료 인하 등 과도한 규제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 연내 5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한은 CDBC' 1단계 발행·유통 실험서 정상 작동

 

한국은행이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 1단계 결과 및 계획'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제조·발행·유통 관련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

 

한은은 작년 8월부터 같은 해 12월 22일까지 진행된 1단계 실험에서 용역사(그라운드엑스)와 한은은 가상공간(공공클라우드)에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

 

유희준 한은 디지털화폐기술반장은 "1단계 실험에서 제조, 발행, 유통 등 CBDC의 기본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

 

아울러 한은은 앞으로 올해 6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단계 모의실험에서 여러 가지 CBDC의 추가 기능이 연구될 예정.

 

우선 CBDC 송금인과 수취인의 전산기기(모바일·IC카드 등)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는 상황(오프라인)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해당 기기의 자체 통신 기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또한 다른 분산원장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예술품·저작권 등을 CBDC로 거래하는 시스템, 국가 간 CBDC 송금 시스템 등도 시도.

 

◆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차기회장, 중앙회 정체성 확립" 촉구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내달 17일 예정된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은 '차기 중앙회장 선출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 성명서를 내고 "차기 회장은 중앙회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요구.

 

노조는 "저축은행 출범 50년을 맞이하고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중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음에도 저축은행중앙회의 공익적 역할과 거래자 보호 기능 강화 역할 등에 대해서는 어느 후보자도 미래비전과 주요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이어 "서민금융 확대, 거래자 보호, 신용 질서 확립 등 (저축은행중앙회의) 제정 취지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공공적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

 

한편 현재 차기 중앙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민간 출신의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관 출신의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으로 민·관 2파전 양상.

 

오 대표는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이 전 위원장은 금융당국과의 소통에서 강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두 후보는 모두 예보료 인하와 양극화 해소 등을 해결하겠다고 공약.

 

◆ 골드만삭스 "美연준, 올해 5차례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

 

블룸버그통신과 CNBC 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준금리가 3월과 6월, 9월, 12월 등 4차례 오르고 연준이 7월에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를 발표하는 것이 기본 예측.

 

다만 골드만삭스는 "FOMC가 인플레 상황이 바뀔 때까지는 모든 회의마다 일정한 긴축 조처를 원할 리스크가 있다"면서 이로 인해 5월에 금리 인상이나 조기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금리 인상이 4차례보다 많아질 수도 있다고 관측.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의 가격을 바탕으로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95%라고 보고 있으며, 4차례 인상 가능성은 85%에 육박.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올해 최대 7차례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 온통대전 발행액 1천200억원 돌파...작년보다 속도 30% 빨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올해 온통대전(지역 화폐) 발행액은 1천200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빠른 수준.

 

같은 기간 온통대전 모바일 앱 가입자는 새해 들어 하루평균 1천명 가량 증가하면서, 누적 78만명을 넘어섰으며, 발급된 카드 역시 지난해보다 1만 장이 증가해 10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

 

시는 올해부터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졌고, 전통시장·지역서점 이용자, 교통약자 등에 제공한 추가 할인 혜택이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이에 시는 온통대전 카드 판매 대행사 하나은행 지점에 상반기 중으로 전용창구를 설치하고, 판매 대행 금융기관도 확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

 

◆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10만명에 500만원씩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약 10만명에게 5천억원 넘게 지급했다고 발표.

 

사업체 대표자의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시행된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29만3천404명이 신청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까지 10만4천355명에게 500만원씩 5천218억원이 지급.

 

신청 인원을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카페가 82.8%를 차지했고 유흥시설 6.1%, 실내체육시설 4.9%, 노래연습장 4.7% 등을 차지.

 

5부제가 종료된 24일부터는 전용 누리집에서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과 30일에도 특별 지급이 실시될 예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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