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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 "갤럭시 S22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발송… "신사업 확장 가속화"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를 발표하는 언팩 행사의 초대장을 발송했다는 소식과 창립 54년 만에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넷마블의 미래 신사업의 2가지 축을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로 정의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이들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밖에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새로운 이용 방식 'UP가전'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UP가전을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갤럭시 S22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발송

 

삼성전자는 26일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를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발송. 행사에서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공개될 전망.

 

갤럭시 S22에 대해 삼성전자는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 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

 

함께 공개된 포스터와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의 대략적인 디자인 콘셉트 암시. 각진 모습과 함께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핑크로즈 색상의 '22' 숫자가 눈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는 오는 2월 10일 0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

 

◆ "신사업 확장 가속화"…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28일 임시주총 표결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로 나누는 지주사 전환 안건 통과.

 

존속법인인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관리를 전담하는 역할을 하고, 철강사 포스코는 100% 자회사로 분리.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다른 자회사가 그 아래 병렬 구조로 놓이는 형태.

 

포스코는 수년 전부터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을 내세우며 신사업 본격 육성. ▲철강 ▲2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미래사업 등을 7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 방준혁 넷마블 의장 "2022년 블록체인·메타버스 본격 진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넷마블의 미래 신사업의 2가지 축을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로 정의. 올해 본격적으로 이들에 진출해 게임 개발을 통해 쌓은 역량을 통해 진화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

 

넷마블은 게임의 재미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이 중심이 돼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투 트랙 전략을 소개.

 

블록체인 게임은 3월 'A3: 스틸 얼라이브(글로벌)'을 필두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

 

메타버스 분야 결과물로는 '메타노믹스'와 '메타휴먼'을 공개. 메타노믹스 분야에서는 부동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NFT 게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메타휴먼 분야에서는 '제나'와 '리나', '시우' 등을 소개.

 

◆ "끊임없이 진화하는 가전"… 류재철 LG전자 본부장, 'LG UP가전' 선포

 

LG전자가 'UP가전'을 업계 새로운 화두로 제시.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새롭고 나에게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

 

UP가전은 출시한 이후에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 니즈, 페인포인트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능, 서비스 등을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제공.

 

고객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UP가전의 업그레이드 진행. LG 씽큐 앱은 고객이 등록한 제품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되면 휴대폰에 알림을 보내고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업그레이드를 선택 적용.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로타워, 공기청정기, 홈브루 등 약 20종의 제품군에서 UP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

 

 

◆ "주파수 경매 갈등 '맞불'"… SKT, 5G 주파수 40㎒ 추가 할당 요청

 

SK텔레콤은 또 다른 5G 대역인 3.7㎓ 이상 대역 40㎒ 주파수(20㎒ x 2개 대역)도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하는 공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

 

SKT는 이번 5G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3사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SKT는 이번 제안이 3사 모두 추가 5G 주파수를 확보해 공정경쟁이 가능하며 모든 국민의 편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 특히, 외산장비가 아닌 국산(삼성전자) 통신장비 투자 촉진을 위해서도 3.7㎓ 이상 대역 주파수가 함께 할당되어야 한다고 밝혀.

 

◆ "데이터댐·메타버스·자율주행 육성"… 정부, 올해 디지털 뉴딜에 9조 원 투입

 

정부는 26일 '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고 '2022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 마련.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범부처 국가 혁신 프로젝트. 올해 디지털 뉴딜 국비 투입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7.8% 증가.

 

분야별 국비 투입액은 ▲D·N·A 생태계 강화 5조 9000억 원 ▲비대면 산업 육성 5000억 원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 8000억 원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1조 8000억 원.

 

주요 과제로 데이터댐 강화 위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통문화, 예술, 패션·게임 등 분야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및 전국 15개 공항에 얼굴·지문 등 생체인식시스템 적용 등 포함.

 

◆ 통신 3사 연휴기간 무료 영상통화...기지국 점검·증설

 

통신 3사가 설 연휴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집중 관리 체제 가동. 비대면 가족 모임을 위한 영상통화도 무료로 제공.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영상통화를 무료 제공.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이동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 KT도 2일까지 유무선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안정적 통신 서비스를 위한 특별 대책 추진.

 

LG유플러스는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 서울 마곡사옥에 마련한 종합 상황실에서는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비상 상황을 대비.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 역사, 버스 터미널, 공항 등의 기지국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 진행.

 

◆ "위드 코로나 시대 수혜주"… 건강·피트니스 앱 다운로드 '급증'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의 '2022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건강 및 피트니스 앱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24.8억 건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26%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및 웰빙이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 데다 각종 헬스케어 기능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활발하게 구현되면서 사용자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 방역 등의 필요로 인해 관련 모바일 앱의 수요가 증가한 것 역시 성장에 큰 몫을 차지.

 

건강 및 피트니스 앱에 대한 관심은 한국 모바일 유저에게 더욱 두드러져. 전 세계적으로 2020년 2분기의 폭발적인 성장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한국은 2021년 2분기 1417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성장하는 이례적인 추세 보여.

 

특히, 2021년 전체 건강 및 피트니스 앱 다운로드 숫자는 5600만 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40%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높은 의식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국 소비자의 일상에 자리 잡았음을 보여.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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