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의 자회사 영국 모듈러 건설업체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수도 런던 중심부 빌딩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엘리먼츠는 25일(현지시각) 1억파운드(약 1592억원) 규모의 런던 이스트로드 22층 빌딩 건설사업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UBS자산운용과 부동산 개발회사 BSW랜드앤드프로퍼티 등이 시행하며, 1층부터 5층까지는 사무실로, 이후 17개 층은 호텔로 꾸며진다.
또한 이 사업은 런던 시내의 도시 현대화 및 사업환경 조성의 목적에 발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인근지역 비즈니스 공간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사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사전에 공장에서 만든 뒤 이를 공사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공법이다.
GS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엘리먼츠와 폴란드 단우드 등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한 경험이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