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 현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2만4917대)보다 7.4% 감소, 2021년 4월(2만5578대)보다 9.8% 감소한 2만307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4월까지 누적대수 8만4802대는 전년 동기 9만7486대보다 13.0% 감소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7822대, 비엠더블유(BMW) 6658대, 볼보(Volvo) 1332대, 아우디(Audi) 1051대, 포르쉐(Porsche) 918대, 폭스바겐(Volkswagen) 847대 등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65대(59.7%), 2000cc~3000cc 미만 6027대(26.1%), 3000cc~4000cc 미만 1440대(6.2%), 4000cc 이상 263대(1.1%), 기타(전기차) 1575대(6.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399대(88.4%), 일본 1321대(5.7%), 미국 1350대(5.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879대(42.8%), 하이브리드 7917대(34.3%), 디젤 2514대(10.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185대(5.1%), 전기 1575대(6.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070대 중 개인구매가 1만3645대로 59.1%, 법인구매가 9425대로 40.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225대(31.0%), 서울 3080대(22.6%), 인천 835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52대(32.4%), 부산 2293대(24.3%), 대구 1111대(11.8%) 순으로 집계됐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