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1인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3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인가구가 혼자 사는 삶을 넘어 소비와 자산관리, 일까지 스스로 설계하는 새로운 생활 주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19일 1인가구의 생활과 금융, 소비 특성을 분석한 '2026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7년 첫 발간 이후 일곱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생활 만족도와 라이프스타일, 금융생활, 직업 및 소비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는 73.5%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도 1인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응답은 58.3%로 꾸준히 증가했다. 1인 생활이 더 이상 결혼 전이나 일시적인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보편적인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생활 만족도는 '공간·환경'(79.5%)이 가장 높았고 '여가생활'(74.8%), '인간관계'(62.4%), '경제력'(51.4%) 순으로 나타났다. 1인 생활을 지속하고 싶은 이유로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61.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현재 가장 큰 고민으로는 '경제적
【 청년일보 】 금융권이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임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사기 예방부터 자산관리, 투자교육까지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며 금융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퇴직공무원의 AI·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금융사기 예방, AI 활용, 디지털 금융, 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 신한은행의 AI·디지털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활용해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연금 수령 이후 자금관리와 금융상품 이해를 돕는 자산관리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사 내부의 전문성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iM금융그룹은 한국금융연수원과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AI 전환 전략과 디지털자산, 리스크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사회의 디지털 금융 이해와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병우 iM금융그
【 청년일보 】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금융권의 시니어 고객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예·적금과 연금상품 판매에 집중했던 금융사들은 최근 자산관리(WM), 상속·증여 컨설팅, 금융교육, 디지털 지원, 보이스피싱 예방, 요양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로 경쟁 영역을 넓히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금융그룹은 고령층을 미래 핵심 고객으로 보고 은퇴 이후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중심으로 장기 거래를 유도하는 동시에 비이자 수익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쟁의 무게중심은 상품 판매 위주에서 종합 자산관리로 이동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연금과 신탁, 세무, 상속·증여 상담을 연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담도 확대하는 추세다. 장기간 거래가 가능한 연금 고객을 확보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연결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민간 주택연금과 신탁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시니어 전용 상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올해 들어 1조7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 미국 배당주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4조원 고지에 오른 것으로, 월배당과 배당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 구조와 연초 이후 20%가 넘는 수익률을 바탕으로 개인과 연금 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지난 15일 기준 4조18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 미국 배당주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4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순자산은 1조7천822억원 증가했으며, 개인 순매수 규모는 9천213억원을 기록했다. 월배당과 배당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 특성이 자금 유입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우량 배당기업에 투자하면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배당의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초지수는 미국 대표 배당주 ETF인 'Schwab U.S
【 청년일보 】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끌었던 스페이스X의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장중 공모가 아래로 내려앉았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향후 예정된 스타십 시험비행과 첫 실적 발표, 보호예수(락업) 해제 등이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페이스X는 장중 132.15달러까지 하락하며 공모가 135달러를 처음으로 밑돌았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전 거래일 대비 0.6% 내린 135.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약 860억달러를 조달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을 기록했다. 상장 직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 넘게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고, 장중 225달러를 웃돌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상장 3일째에 종가 기준 211.39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 현재 고점 대비 약 40%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최근 약세는 차익 실현에 더해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AI 산업의 공격적인 투자 확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이 고객 중심 리테일 혁신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를 양축으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수수료 부담을 낮춘 금융상품과 디지털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회사채와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정보보호 투자도 확대하며 디지털 신뢰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 고객 중심 리테일 혁신…수수료 부담 낮추고 디지털 편의성 높여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리테일 서비스를 잇달아 개편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펀드, 채권, ELS 3가지로 구성된 '신한 Light(라이트)' 상품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상품의 온라인 전용 펀드에서 선취 판매수수료를 전면 없애는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투자자가 가입과 동시에 부담해야 했던 비용을 줄여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주가연계증권(ELS)과 채권 상품군도 판매 비용을 절감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쿠폰과 금리 조건을 높인
【 청년일보 】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3~4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돼 가계 원리금 상환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리 변동에 따른 가계 이자 부담 가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0.25%p(포인트) 상승할 경우 전체 차주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연간 이자 규모는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차주 1인당 평균 연간 이자액은 기존 584만3천원에서 613만9천원으로 29만6천원가량 늘어난다. 이는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낸 주택 관련 대출 잔액(1천178조6천억원)과 변동금리 비중 등을 반영해 한국은행이 직접 추산한 수치다. 현재 예금은행 주담대 중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35.6% 수준이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가파르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시장의 예측대로 금리가 연쇄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WM) 강화를 앞세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브로커리지·투자은행(IB)·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등 핵심 사업 전반의 수익성을 개선한 데 이어, '비전 2030'을 통해 AI와 디지털 신사업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2029년까지 자기자본 3조원을 확보해 종투사 진입을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수익 기반 확대와 자본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박봉권·이석기 ‘투톱 체제’ 성과…브로커리지·IB·S&T 고른 성장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표가 WM과 IB 부문을, 이 대표가 S&T와 기업경영 부문을 각각 맡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두 대표 체제 아래 교보증권의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022년 433억원에서 2023년 676억원, 2024년 1천177억원, 지난해 1천42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 흐름을 이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이 적립식 투자와 자동 매수 수요 확대에 발맞춰 ‘주식모으기 서비스’ 고객 확보에 나선다. 해당 서비스 최초거래 고객에게 코스피(KOSPI)200 종목 중 1주를 지급하는 '주식모으기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14일 '주식모으기 이벤트 시즌2'를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첫 국내주식 모으기 체결을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며,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무작위로 1주가 증정된다. 고객은 기간내 '주식/ETF 모으기' 서비스에 들어가 국내주식·국내상장 ETF를 최초로 매수체결하면 된다. 이후 '주식랜덤박스 열러가기'를 누르면 된다. 삼성증권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 선택 ▲적립 규칙 정하기 ▲최종 확인 등의 단계를 거쳐 설정해두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는 그동안 누적된 주식모으기 상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무작위로 지급되는 주식 종목은 코스피 200 종목 중 하나로, 당첨종목은 즉시 알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모으기는 투자자가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로, 꾸준한 투
【 청년일보 】 최근 주식시장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거나 펀드를 환매해 증시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노후자산 관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연금저축보험 해지 건수는 7만247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554건보다 6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금저축보험 해약금은 1조1252억원에서 1조7421억원으로 54.8% 늘었다. 펀드 환매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1~5월 전체 펀드 환매 건수는 180만9183건으로 전년 동기 122만8186건보다 47.3% 늘었고, 금액은 약 1천132조원에서 2천786조원으로 146.1% 확대됐다.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연금저축보험과 펀드에 묶여 있던 자금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고환율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의 노후자금까지 불안해질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가 개인 신용판매 수익성 둔화로 중요성이 커진 법인카드 시장에서 스타트업 고객 확보에 나서며 1위 수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크카드 시장에서는 맞춤형 상품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포인트리 지역화폐 전환과 다문화 지원 등 ESG 활동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법인카드 1위 KB국민카드, B2B 핀테크와 손잡고 스타트업 공략…하나카드 추격 방어 KB국민카드는 법인카드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스타트업으로 영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담보와 재무정보가 부족해 법인카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심사 방식을 도입해 우량 고객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법인카드·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스타트업 특화 법인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 스타트업은 업력이 짧고 담보나 재무제표 등 전통적인 신용평가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법인카드 한도를 받기 어렵다. 제휴 핀테크 업체는 기업의 실시간 현금 흐름 등을 분석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이러한 정보 부족을 보완한다. KB국민카드는 이를 심사에 활용해 성장 가능성과 상환 능력을 갖춘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검은 월요일’을 맞아 8% 넘게 급락하며 6,800선으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공매도, 레버리지 ETF 리밸런싱이 겹친 데다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4.88포인트(8.62%) 내린 6,826.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7,412.0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 34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1시 28분에는 유가증권시장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지수는 장중 6,789.62까지 밀리며 6,8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7천억원대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2조2천억원 이상, 기관은 5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9% 넘게 하락하며 25만원대로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13% 이상 급락하며 200만원선을 내줬다. 이 밖에도 반도체와 AI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