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SG 경영이 생존과 미래 성장의 키워드로 등장하면서 금융업계는 MZ세대와 여성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성향의 금융권에도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에 강점이 있는 여성 리더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의 여풍(女風) 현상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경영진부터 사외이사까지"...은행권 '우먼파워' 확대일로 (中) ESG 다양성 확보...증권가 여성 인재 육성 '눈길' (下) "외국계 보험사 ‘여성 CEO’ 중용"...'여성 특화 보험사'도 등장 【 청년일보 】 대표적인 '남초' 사회였던 은행권에서 최근 여성이 약진을 거듭하며 경영진부터 이사회까지 그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에서 역대 4번째 시중은행장이 탄생했다. 그 동안 미흡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던 여성 사외이사 비중도 크게 늘었다. 아울러 4대 금융지주 역시 2010년대 말부터 '여성인재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여성 임원 확대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 경영진 중 여성 임원의 비중은 여전히 1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4호 여성 은행장 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진행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대출금을 조기상환을 하거나 타 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탈 때 기존 은행에 지불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이르면 연말부터 줄어들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배상비율을 차등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이번주 주요기사로 선정됐다. ◆ NH농협은행서 109억원 규모 배임사고..."내부 감사로 밝혀, 경찰 수사 중" 지난 5일 NH농협은행은 2019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금감원은 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한 NH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 이어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 금감원은 우선 수시검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과 지배구조 문
【 청년일보 】 모아저축은행은 신임 대표이사 저축은행장으로 김진백 경영전략본부장(부저축은행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진백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졸업 후 UC버클리대에서 산업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에서 근무 후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모아저축은행에는 2017년 입사해 경영전략본부장으로서 기획,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반의 관리를 담당해 왔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김성도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금융과 당행의 비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진백 부저축은행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되었다"며 "당행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최종 선임은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사추위는 지난 7일 사외이사 2명의 신임과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의 임기 1년 중임(연임)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대표 부사장, 대표 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 중인 금융·경제 전문가다. 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거쳤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DGB대구은행이 지난 2월 초부터 '자녀 명의 계좌 및 체크카드' 비대면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부모 가정은 이벤트 가입이 불가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계좌개설 시 은행 측에서 부모의 정보를 가져오게 되는 데, 부모가 단독 친권이거나 친권 변동이 있었을 경우 정보 수집 과정에서 전산 오류를 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이벤트 설계부터 개발까지 한부모 가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7일 세뱃돈과 용돈 등을 관리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미성년 계좌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아이의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자녀의 계좌개설과 체크카드를 발급할 경우 0~18세 자녀 명의 계좌 개설자는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를, 12~18세 자녀 명의 체크카드 발급자는 5천원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 에어팟 프로2세대, 보너스 세뱃돈 10만원을 증정한다. 그러나 해당 이벤트에는 아이에 대한 단독 친권을 가지고 있는 부모나, 이혼 등의 이유로 친권의 변동이 있었을 경우 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DGB대구은행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금리인하 시작 시점에 대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연준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5.25~5.50%로 0.25%포인트(p) 올린 뒤 9월, 11월, 12월에 그리고 올해 2월까지 4차례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 확신을 갖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파월 의장은 그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평가를 추가로 내놓은 셈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청문회에서도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확실한 경제전망 때문에 물가 하락세가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이 최근 감사업무를 총괄하는 상근 감사임원에 경쟁사의 부사장 출신을 영입하자, 내부 일각에서는 적잖은 볼멘소리가 제기되는 등 끌탕을 앓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래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잇따라 외부에서 영입하면서 혁신이란 명분을 내세웠지만,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 회장의 인사 철학에 대한 회의감 섞인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지주 계열사 중 한 곳인 우리금융캐피탈의 감사총괄 임원마저 경쟁회사 출신 임원을 영입한 것을 두고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혁신을 명분으로 이른바 '계열사 기강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8일 여신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최근 내부감사 총괄 임원에 경쟁사인 신한은행의 임원 출신인 안효열 전 부사장을 선임했다. 안 전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개인고객영업추진부를 비롯해 영업추진 부장, 개인고객 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임원으로 승진한 뒤에도 영업 및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AI기반 시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금융·부동산 등 12명의 자산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 출범을 통해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을 선포했다. 또한 국내 자산관리 고객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인 부동산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선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부동산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인프라 강화에도 나섰다. 7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거수익률에 더해 미래수익성까지 반영한 자체개발 투자 상품 평가모델 'WISE'를 본격 가동했다. 또한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인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오는 2026년까지 20곳으로 늘리는 등 인프라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발족했다. 이들은 고객 1대1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강연, 언론기고, 방송 출현 등을 통해 자산관리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니즈가 가장 높은 분야인 부동산 자산관리 강화를 목표로 '부동산리서치랩'을 설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인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오는 2026년까지 20곳으로 늘리는 등 인프라 보강에 나섰다. 또한 최근 부동산 자산 관리 전문가인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 인력 보강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인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오는 2026년까지 20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PB를 집중 배치한 다양한 크기의 특화 점포를 서울 강북을 포함한 수도권, 지방 등에 두루 설치함으로써 자산관리 고객들에게 1대1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을 목표로 본점과 자산관리 서비스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와우'(WAW·Woori Active Wealth-management) 팀을 가동 중이다. 또 지난달 말부터는 배우 김희애 씨를 자산관리 브랜드인 '투체어스(Two Chairs)' 모델로 기용해 대고객 마케팅도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부동산 리서치 전문가인 함 전 랩장을 이달 초 영입해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리서치랩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함 전 랩장은 부동산114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 물가에 대한 확실한 전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 물가에 잡혔다는 더욱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2%로 둔화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이나 연준 다수 위원의 언급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월
【 청년일보 】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카드인 '티머니 Pay & GO 신한카드'에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혜택이 더해져 교통비를 월 최대 8만 4천원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대중교통 할인이 메인 서비스인 '티머니 Pay & GO 신한카드(이하 티머니 신한카드)'가 국토교통부의 교통비 지원사업 확대에 따라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혜택이 강화되어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티머니 신한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30% 할인 혜택과 더불어 티머니GO 앱을 통해 고속·시외버스, 택시(티머니GO 온다택시), 전동 킥보드, 따릉이를 이용할 때에도 20% 할인 혜택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 8천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월 15회 이상 이용시 최대 60회까지 제공되는 마일리지 할인 서비스가 알뜰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반 고객 최대 2만 7천원, ▲청년(19~34세) 고객 최대 3만 9천원, ▲저소득층 고객 최대 6만 6천원 할인 서비스가 티머니 신한카드 서비스에 추가돼 상품력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오는 5월 신분당선,광역버스,GTX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THE iD. TITANIUM(디아이디 티타늄)' 론칭 1주년을 기념하여, 기존 기프트 5종(호텔·골프·패션·면세점·상품권) 외에 추가로 선택 가능한 '프로모션 기프트' 2종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THE iD. TITANIUM'은 신청 조건 충족 시, 기프트를 연 2회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프트를 사용하여 프로모션 기프트인 '진에어'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혜택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진에어는 기프트 1개 사용 시 '본인 왕복 항공권', 기프트 2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본인 및 동반 1인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해당 항공권은 출발일 기준으로 11월말까지 진에어 지정 4개 노선(코타키나발루, 클락, 비엔티안, 타이베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기프트 2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남산 풀 디럭스 룸' 또는 '반얀 풀 디럭스 룸'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은 투숙일 기준으로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THE iD. TITANIUM'은 전월 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 시 1.2%, 해외·면세점·항공·여행·주유 이용 시 1.5% 적립 혜택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