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지난 2월까지 1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뿐 아니라 흑자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확대됐다. 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1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2억5천만달러)과 비교하면 1년 사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수출(521억6천만달러)은 작년 2월보다 3.0%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다섯 달째 증가세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63.0%) 수출이 가장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0.1%), 미국(+9.1%)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화학공업제품(-8.9%), 철강제품(-8.8%), 승용차(-8.2%) 등은 후퇴했다. 수입(455억5천만달러)은 1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19.1% 감소했다.
【 청년일보 】 키코, 사모펀드 사태 등에 이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까지 몇 년을 주기로 금융 악재가 되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손실 사태가 벌어질 때마다 금융사와 금융당국은 저마다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금융사는 내부통제 강화할 방안을 내놓았고, 금융당국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모색해 왔다. 일례로 지난 2019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는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제정되는 계기가 됐다. 당시 금융당국은 금소법 시행으로 그간 관행처럼 이어오던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행태를 뿌리뽑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금소법은 이번 홍콩 ELS 사태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지 못한 모습이다. 수수료 성과에 눈이 먼 은행들은 지난 2021년 이후 홍콩H지수의 폭락을 예측하지 못하고 이를 추종하는 ELS 상품을 16조원 어치나 판매했다. 3년 만기에 따라 은행권의 홍콩 ELS 상품 판매잔액은 올 상반기에만 10조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홍콩 H지수의 변동이 없다는 가정하에 손실액은 무려 4~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8조원이 넘는 ELS 상품을 판매한 KB국민은행의 경우 DLF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 등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4일 서울 강남구 중앙회 MG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들 공동 검사 결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양 후보 딸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원 가운데 6억원가량을 대부업체에 이체해 상환하고 나머지 5억1천만원은 모친 계좌에 입금했다. 아울러 양 후보 딸이 지난 2021년 7월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제품거래명세표도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세청 홈택스 조회 결과 사업자등록번호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와 대출 이전에 폐업한 경우 등이 발견됐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모집인 등 위법·부당대출 관련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은 사문서위조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은행의 이자 수입 16조원을 국민들에게 돌려줬다며 실무를 담당했던 사무관을 직접 거명 박수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금융위원회의 '대출 갈아타기' 성과를 보고 받고 담당 사무관을 직접 거명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관계 부처 수장들이 줄줄이 참석한 자리에서 뒷줄에 앉아 있던 하급 실무자를 격려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의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1천조원의 대출 규모에서 은행의 이자 수입 16조원이 어려운 소상공인, 국민들에게 이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팀에서 또 많은 분이 애썼겠지만, 박 사무관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시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대통령께서 대환대출을 빨리 구축해 보라고 말씀하셔서 구축했다"며 "금융위에 30년 근무하면서 이런 정책을 만들어본 적이 별로 없던 것 같아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무관은 "공직자로서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정책을 담당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께서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기정화나무 기부 및 멸종위기식물 보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기정화식물 기부를 통해 아동보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멸종위기식물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활동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실내공기 정화용 식물 2천 그루는 KB국민카드 임직원이 직접 길러 수도권 아동보육시설 80여개소에 전달하고, 전달된 공기정화식물 수만큼 멸종위기식물을 기부해 자생지 복원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7천 그루의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고, 32,500㎡(3.25ha) 면적의 자생지에 6천500그루의 멸종위기 나무를 심는 등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멸종위기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며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공기정화식물 기부 ▲산불피해지역 재생사업
【 청년일보 】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여파로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6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을 비롯, 국내 4대 금융지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 추정치는 총 4조3천623억원으로, 전년 4조9천697억원 대비 1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증권사들은 이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도 6조4천376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6천520억원)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천268억원으로 1년 전(1조4천992억원)에 비해 18.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크다. 신한금융도 순이익이 지난해 1조4천143억원에서 올해 1조2천933억원으로 8.6% 줄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1조1천95억원에서 9천893억원으로 10.8%, 우리금융은 9천466억원에서 8천530억원으로 9.9% 각각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순이익 감소세는 홍콩 ELS 손실 배상에 따른 비용이 각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국내 금융권을 휩쓸고 있다. 대다수의 홍콩 ELS 상품을 팔아온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잇따라 자율배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배상비율을 두고 은행권과 투자자 사이에 차이가 큰 만큼, 사태 해결까지는 양측간의 갈등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규모 투자손실을 가져온 홍콩 ELS 사태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10조원 '대규모 손실'에 '화들짝'...금융당국 대책 마련 '진땀' (中) 당국 압박에 자율배상 '급물살'...은행권, 투자자 협의 돌입 (下) "원금 반환 vs 기준안 반영"...투자자·은행 입장차 여전 【 청년일보 】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대규모 손실사태로 홍역을 치른 국내 금융권에서 또 다시 대규모 투자손실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홍콩 ELS 만기액은 올 상반기에만 10조원에 육박한다. 홍콩 H지수의 큰 변화가 없다면 올 상반기에만 5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 같은 손실은 지난 2021년 중국의 빅테크 규제, 미중갈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국내 금융권을 휩쓸고 있다. 대다수의 홍콩 ELS 상품을 팔아온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잇따라 자율배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배상비율을 두고 은행권과 투자자 사이에 차이가 큰 만큼, 사태 해결까지는 양측간의 갈등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규모 투자손실을 가져온 홍콩 ELS 사태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10조원 '대규모 손실'에 '화들짝'...금융당국 대책 마련 '진땀' (中) 당국 압박에 자율배상 '급물살'...은행권, 투자자 협의 돌입 (下) "원금 반환 vs 기준안 반영"...투자자·은행 입장차 여전 【 청년일보 】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은행권의 자율배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홍콩 ELS 상품의 경우 과거 사모펀드와는 달리 공모형식으로 상품 자체에 구조적 문제가 없는 투자상품이라며, 상품 자체보다는 은행의 판매과정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완전 배상을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만약 은행과 투자자간 자율배상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국내 금융권을 휩쓸고 있다. 대다수의 홍콩 ELS 상품을 팔아온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잇따라 자율배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배상비율을 두고 은행권과 투자자 사이에 차이가 큰 만큼, 사태 해결까지는 양측간의 갈등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규모 투자손실을 가져온 홍콩 ELS 사태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10조원 '대규모 손실'에 '화들짝'...금융당국 대책 마련 '진땀' (中) 당국 압박에 자율배상 '급물살'...은행권, 투자자 협의 돌입 (下) "원금 반환 vs 기준안 반영"...투자자·은행 입장차 여전 【 청년일보 】 최근 은행권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자율배상안을 내놓고 투자자들과 합의절차에 돌입했다. 은행권들은 앞서 배임 이슈 등을 이유로 홍콩 ELS 자율배상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조 단위'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는 압박에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이에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내놓은 배상안을 기초로 이달부터 투자자들과의 배상협의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3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m2(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으로, 외국환·파생·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 중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모든 물리 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 제고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 플랫폼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및 함영주 회장,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하나은행 신축 딜링룸 하나 인피니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했다. 또한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포인트(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 중 약정 만기 5년 이상의 순수 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이상)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목표 비율을 30%로 신설 제시했다. 전세·중도금·이주비는 제외한다. 정책모기지를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올해 고정금리 목표비율은 향후 금리 여건 등을 고려해 은행·보험 모두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동결했다. 지난해 말 고정금리 행정지도 목표비율은 은행권은 일반주담대 52.5%, 장기주담대 71%, 보험은 60% 수준이다. 앞서 금감원은 주담대의 질적구조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비중을 확대하도록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이행실적을 관리하는 행정지도를 실시 중이다. 행정지도 실시 이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리은행Zone'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Zone은 2천500석 규모로 경기장 중앙 중립구역에 위치한다. 우리은행Zone 입장권을 구입하려면 일단 우리WON뱅킹에서 사전인증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사전인증코드 발급은 우리WON뱅킹에 접속해 생활혜택-이벤트-우리은행 2024 LCK Spring 티켓예매에서 '인증코드 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사전인증코드는 1인당 1코드에 한하며, 4월 13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Zone 입장권 구입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경기 별로 4월 8일과 9일 10시부터 사전인증코드를 입력해야만 가능하다. 4월 5일부터 인터파크티켓 입장권 메뉴에서 미리 사전인증코드를 입력할 수 있으며 경기 전날까지 사전인증코드를 발급받은 팬에 한해 구입할 수 있다. 이 같은 입장권 예약 방식은 우리은행이 LCK 측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인증코드 발급 횟수가 엄격하게 제한되고 이를 반드시 입력해야 티켓 구매가 가능하므로, 특정인에 의한 입장권 대량구매와 불법 유통이 근절될 것으로 우리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