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치 쉘 그룹(이하 쉘)과 친환경차 에너지 공급 등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양사는 특히 기존 파트너십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18일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쉘과 온라인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 연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쉘은 2005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양사는 특히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존 협력도 지속한다. 향후 5년간 쉘의 엔진오일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글로벌 현대차 고객에게 제공하고,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현대차는 쉘의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모빌리티 차량 특화 서비스 거점을 개발해 해외에 구축하고, 친환경차 에너지 공급 분야에서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김언수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은 “오랫동안 이어진 현대차와 쉘의 파트너십을 연
【 청년일보 】지난달 자동차 내수와 수출 판매가 전년보다 각각 24%, 3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신차효과, 정부의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전기차 등의 수출비중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월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잠정)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신차 판매는 10만173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설 연휴로 작년보다 영업 일수가 3일가량 줄어든 상황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함께 신차 효과, 개소세 인하 연장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완성차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는 투싼, 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SUV와 제네시스, 그랜저 등 대형 세단 위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32.6% 증가했다. 기아는 카니발, 쏘렌토 등 RV가 내수 판매를 견인하며 31% 늘었고, 한국GM과 르노삼성도 각각 2.4%, 6.2% 증가했다. 다만 쌍용차는 일부 부품 협력사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차질로 47.6% 감소했다. 특히 RV가 카니발, 투싼 등
【 청년일보 】GS건설이 다음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선보이는 ‘용현자이 크레스트’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인천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 미추홀구에 들어서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택수요자의 관심이 크다. 이 단지는 인천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400여 가구다. 다만 일반 분양 가구 수는 지구주민 우선 공급 물량 계약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이 단지의 일반 분양 청약 조건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전매 제한은 6년이고 의무 거주 기간은 3년이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우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고,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인천~김포간)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인하대~루원시티 사거리 총 9.4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TF는 석‧박사급 인력 16명으로 구성돼 층간소음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포스코건설은 소음·진동·재료·구조 등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층간소음 해결 위한 전문가 TFT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TF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소재 개발은 물론 설계와 시공기술 전반을 개발해 최단 기간 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성능 모르타르(회반죽)와 복합 완충재 등을 활용해 중량 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하이브리드형 강성보강 특화 바닥구조 기술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TF를 통해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신축보다 얇은 바닥두께로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층고제한으로 두꺼운 소음저감 소재 사용이 어려운데, 이번에 리모델링 주택에서도 신축 공동주택 수준까지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주거의 본질에 집중하는 포스코건설 ‘더샵’의 철학이 담긴 살기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연구개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22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목적차량(MPV)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스타리아는 지난 1996년 선보인 싼타모와 1999년 출시된 트라제XG 이후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MPV다. 현대차는 18일 새 MPV 프리미엄 크루저 스타리아의 내·외장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타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외관과 뛰어난 개방감을 갖췄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다는 개념이다. 스타리아는 일반모델과 고급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일반모델은 투어러(9·11인승), 카고(3·5인승) 등의 트림(등급)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이다. 스타리아의 외관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미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모델의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헤드램프), 범퍼로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측면부는
【 청년일보 】오는 21일로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지 20년이 된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영향력은 지금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그가 별세하기 1년 전인 지난 2000년에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쪼개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범 현대가(家)로 불리면서 국내에서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등 주요 산업에 퍼져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1990년대까지 건설과 조선, 자동차, 유통, 전자, 금융 등 주요 산업 분야를 망라한 국내 최대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과 정 명예회장의 타계를 거치며 내홍을 겪고, 여러 그룹사로 분리됐다. 특히 2000년 3월 정주영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5남인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충돌한 왕자의 난은 범 현대가 역사의 전환점이 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아버지가 동생인 정몽헌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하려하자 이에 반발해 자동차 관련 10개 계열사를 가지고 현대그룹에서 분리했다. 6남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현대중공업그룹을
【 청년일보 】반도건설이 19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에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성산 반도유보라’에 이어 반도건설이 창원시에 공급하는 두 번째 아파트로,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신항 배후주거지인 가포택지지구에 지어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800만원 중반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보면 74㎡A 374가구, 74㎡B 48가구, 84㎡A 161가구, 84㎡B 69가구, 84㎡C 195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800만원 중반대의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를 통해 창원시청,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시 중심가 접근성이 우수하며,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진해, 부산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가포신항터널을 거치면 마산합포구 월영동, 자산동도 가깝다. 국도 5호선, 국도 14호
【 청년일보 】행정수도이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땅 투기 의혹이 잇따라 터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관청의 수장인 전 행복청장을 비롯해 공무원, 시 의회 의원 등 공직자들의 투기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이른바 투기 ‘복마전’이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최근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버금가는 의혹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수사로 LH와 함께 투기 발본색원의 시범케이스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정부 등에 따르면 세종시의 건설 책임자인 전 행복청장 A씨는 재임 당시인 지난 2017년 4월 세종시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455㎡)를 매입한 데 이어 그해 11월에는 연서면 봉암리의 토지와 구조물 622㎡를 사들였다. 이들 토지 인근의 와촌·부동리 일대는 2018년 8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A씨가 추가로 사들인 봉암리 토지는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진입로 옆 도로변으로 현재 시가는 매입가의 2배 이상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의 일가족 공무원
【 청년일보 】건설업계가 최근 정보통신(IT) 업계와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입주자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실내 환경이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등 편리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건설사들은 스마트홈 기술에서 우위를 점해 향후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려는 분위기여서 이 같은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사들은 IT기업과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 강화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스마트홈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TV나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전기, 수도, 냉난방 등 에너지 소비장치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도어록이나 감시카메라 등 보안과 관련된 분야까지 제어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같은 스마트홈은 AI나 IoT 등 IT 기술을 접목해 시연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IT 기업과의 협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 청년일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을 비롯한 다수의 외지인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농지를 매입한 정황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들이 밝힌 사례들 중에는 농지 소유자의 주소지가 시흥과 거리가 멀거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과도한 대출을 받았는가 하면 외국인이나 사회초년생이 공동 소유주로 등기부등본상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내로 LH 사태에 대한 재발방지책과 혁신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정부가 2·4 대책에서 제시한 주택 공급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는 소식과 서울시가 좌원상가를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는 소식, 용인시가 노후아파트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민변·참여연대, 시흥 ‘농지 투기’ 의혹 추가 공개 민변과 참여연대가 LH 직원들을 비롯한 다수의 외지인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농지를 매입한 정황을 추가로 공개. 이들은 “시흥시 과림동에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투기 목적의 농지(전·답) 매입으로 추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을 비롯한 다수의 외지인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농지를 매입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농지 소유자의 주소지가 시흥과 거리가 멀어 농사를 짓는 게 불가능해 보이거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경우도 포착되는가 하면 외국인이나 사회초년생이 공동 소유주로 등기부등본상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1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 과림동에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투기 목적의 농지(전·답) 매입으로 추정되는 사례 30여 건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사례에는 지난 2일 참여연대·민변의 첫 폭로 당시 언급된 인물들을 비롯해 사실상 농사를 짓기 어려운 외지인이나 농업 목적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대출을 받은 경우가 포함됐다. 참여연대·민변은 우선 농지 소유자의 주소지가 서울·경남·충남 등으로 시흥과 거리가 먼 9건을 투기 의심 사례로 꼽았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서초구·동대문구에 사는 3명이 1개 필지를 공동 소유하거나, 충남 서산·서울 강남구에 사는 2명이 땅을 나눠 가진 경
【 청년일보 】기아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기아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YW모바일과 ‘온디맨드(on-demand, 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용진 기아 판촉전략실장과 이영석 YW모바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아 전기차 고객에게 더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 호출에서, 차량 픽업, 급속 충전, 차량 인계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기아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기아 VIK'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리 충전 전담 직원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를 방문해 차량을 인수, 인근 충전소에서 차량을 급속 충전한 뒤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다시 인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적용될 디지털키 기술과 연계해 고객과 차량이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