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삼성물산은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따내 해외수주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이번 공사 수주로 삼성물산은 1분기에만 누적 수주금액 6조원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기존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타오위안 공항은 지난 1979년 문을 연 대만 제1의 국제공항이다.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터미널 공사를 추진해왔다. 삼성물산은 대만 종합건설사인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15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분은 1조240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연면적 약 55만㎡에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붕 철골 트러스 및 비정형 천장 공사 등으로 인해 고난이도 건축 공사로 손꼽힌다. 특히 기존의 제1‧2터미널 운영 중
【 청년일보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 유상증자에 약 1573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2대 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 보유지분율 13.41%에 따라 배정된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규모를 투자해 유상증자에 힘을 보탠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형제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한화그룹 계열사다.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분 50%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와 삼남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가 각각 2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29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7868만9000주)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 대금을 바탕으로 향후 3년 동안 위성통신 신사업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 사업에 4500억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23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에이치솔루션의 결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나갈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 】3기 신도시를 비롯해 개발지역 내에서 부동산 거래 등으로 이익을 취하고도 납세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해 과세당국이 검증에 나선다. 이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공직자 부동산 투기 사태’의 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해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대책 중의 하나다. 국세청은 30일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에서 김대지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 구성·운영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7개 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와 128개 세무서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회의에서 “토지 등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불공정탈세에 대해 엄중히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특별조사단은 차장을 단장으로, 본청 자산과세국장과 조사국장을 간사로, 지방청 조사국장을 추진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방청 조사요원 175명과 개발지역 세무서의 ‘정예’ 조사요원도 특별조사단에 배치됐다. 국세청은 검증지역과 대상이 확대되면 인력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조사단은 대규모 개발지역 발표일
【 청년일보 】GS건설이 다음 달 경기 광주에 선보이는 ‘오포 자이 디 오브’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성남 판교와 분당 생활권을 공유하고, 태전지구 등 광주시의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3‧C-4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895가구로 조성된다. 블록 별로는 C-3블록 6개 동은 62㎡ 32가구, 69㎡ 9가구, 74㎡ 152가구, 82㎡ 9가구, 84㎡ 227가구, 92㎡ 13가구, 104㎡ 5가구, C-4블록 7개 동은 62㎡ 42가구, 69㎡ 9가구, 74㎡ 117가구, 82㎡ 12가구, 84㎡ 242가구, 92㎡ 20가구, 104㎡ 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성남 판교‧분당 생활권과 인접한 태전지구 등 광주의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멀티 생활권을 갖춘 점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으며, 단지 내에 근린생활 시설도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문형산의 쾌적한 녹지 환경을 비롯해 고산천 등 자연 하천이 있어 숲세권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사전청약 추진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전청약 대상 지구별 사업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지구계획, 주택설계 등 선행 일정을 조율하는 등 사전청약 수행을 위한 사업관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LH는 설명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8곳에 대한 사전청약을 올해 7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 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안산 장상 등 8곳에서 진행하며 전체 물량은 약 3만가구다. 앞서 LH는 연초 정부가 발표한 사전청약 일정에 맞춰 ‘3기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전청약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전청약에 필요한 준비와 홍보를 시작했다. LH는 지구별 구체적인 청약 일정이 나오는 대로 청약 대상지구를 소개하는 세부 리플릿을 제작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사전청약 자격조건과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 배치도, 평면도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청약공고부터 당첨자 선정, 사후 관리 등을 총괄하는 사전청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
【 청년일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단지에 입주민 전용 영화관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메가박스와 '문화 분야 주거 서비스 개발 및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메가박스와 손잡고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재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변화한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입주민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이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 메가박스 부티크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하면, 메가박스는 상영관에 개봉영화와 뮤지컬, 오페라 등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이 단지 밖을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건강·리빙·교육·금융·공유 등 5개 분야의 콘텐츠 100선을 개발해 단지별로 주민이 원하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메가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 청년일보 】서울 성동구 금호23, 동작구 본동, 종로구 숭인동1169 등 16개 지역이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주로 역세권이나 5만㎡ 이상 대규모 노후주거지로서 약 2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지난 29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 16곳을 선정·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장위8·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이다. 공공재개발은 법정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의 20~50%는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기부채납받는 사업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사업비 지원 및 이주비 융자 등 각종 공적 지원이 제공된다. 작년 국토부와 서울시의 합동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에서 새롭게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려는 노후주거지 56곳이 선별됐고, 이 중에서 각 자치구가 다시 28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
【 청년일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타이어가(家)가 30일 중요한 고비를 맞는다.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과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이날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표 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조 사장이 실질적인 경영권을 장악한 상태지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이 올해 주주총회부터 적용되면서 커다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한국앤컴퍼니는 각각 이날 오전과 오후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각각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양사 주총의 핵심 쟁점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다. 조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24일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제안하는 주주서한을 공개하고 이 교수의 선임에 대표이사직을 걸었다. 반면 조 사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앤컴퍼니 이사회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김혜경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추천해 양측의 표 대결이 불가피한 상태다.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작년 말 기준으로 조현범 사장이 42.90%의 지분을 보유하고
【 청년일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공직자 투기 사태와 관련해 “수사인력을 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부동산 투기 사범을 철저히 색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자 투기 사태에 대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와 범죄수익의 전액 환수를 강조했다. 최근 LH 직원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공직자 땅 투기’ 논란에도 정부가 예정된 신규택지 공급 계획 등 2·4 부동산 대책의 주요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다음 달 전국에 아파트 3만10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는 소식과 한화건설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 DL이앤씨가 ‘부산 재건축 정비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정세균 총리 “‘공직자 투기’ 수사인력 보강…검찰 직접수사 추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공직자 투기 사태와 관련해 “수사인력을 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검찰이 사태를 직접 수사하도록
【 청년일보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 달 경기도 용인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27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에버라인(용인경전철) 고진역을 중심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 2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D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4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총 27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D1블록은 1345가구 규모로, 전용 59㎡ A형 110가구, 59㎡ B형 290가구, 70㎡ 281가구, 84㎡ 664가구로 구성되며, D2블록은 1358가구로, 59㎡ A형 274가구, 59㎡ B형 294가구, 70㎡ 170가구, 84㎡ 62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전체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건물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했으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도록 설계했다고 분양사는 소개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도서관, 독서실, 샤워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고림진덕지구와 붙어 있는 고림지구는 에버라인(용인경전철) 고진역을 중심
【 청년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공직자 투기 사태와 관련해 “수사인력을 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부동산 투기 사범을 철저히 색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자 투기 사태에 대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와 범죄수익의 전액 환수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7차 반부패정책협의회 직후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예방·적발·처벌·환수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현재 발생한 불법 행위를 철저히 찾아내 일벌백계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사범을 철저히 색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경찰 내 편성된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 규모를 2배로 확대해 1500명 이상으로 편성할 것”이라며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500명 이상의 검사, 수사관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공직자 투기 사태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의 길도 열어놨다. 그는 “검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직
【 청년일보 】한화건설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화건설이 지난 2019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추진 중인데,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8일 코레일 및 한화컨소시엄과의 사전협상을 거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의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서울시 등과 서울역 역사도심기능의 확충, 공공성 확보 및 지역의 통합재생 등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인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원을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조원에 달한다. 국제회의수준의 MICE(컨벤션)시설과 호텔·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최고높이 40층, 5개 동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며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총 결집해 서울역을 국가의 관문이라는 입지와 위상에 걸맞게 완성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초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수원 MICE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