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인 대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KT와 대동은 지난 22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 사옥에서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로봇용 AI시스템 개발을 통한 AI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AI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동은 농업 기계화를 이끌어온 전문 기업으로,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의 3대 신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KT는 그간 축적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의 디지털 통신 플랫폼 '너겟'은 인기 콘텐츠 구독 서비스 '롱블랙'과 손잡고 MZ세대 고객의 콘텐츠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롱블랙은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나 인터뷰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하루 한개 콘텐츠만 업로드 하고 24시간이 지나면 삭제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롱블랙은 지난 2021년 9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누적 콘텐츠 조회수 3천만회, 1월말 기준 MAU(월평균활성이용자) 30만명을 달성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너겟 고객은 24시간이 지나 사라진 콘텐츠 중 롱블랙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너겟에서도 하루 한 개의 롱블랙 콘텐츠가 업로드 되며, 너겟의 통신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앱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롱블랙의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너겟 앱을 방문하는 횟수와 앱 이용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너겟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너겟의 합리적인 통신 요금제와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 등을 노출하고, 나아가 통신 서비스
【 청년일보 】 SKT가 프리미엄 및 실속 단말에 대한 공시 지원금 및 전환 지원금 상향을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 지원에 나선다. SKT는 삼성 갤럭시 폴드4, 폴드5, S23, Wide6, 애플 아이폰 14 등 10개 단말을 전환 지원금 지원 대상으로 추가하며 총 16개 단말에 전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기존 최대 12만원 수준이었던 전환 지원금을 최대 32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번 전환 지원금 상향으로 고객들은 출고가 159만8천원의 삼성 갤럭시 폴드4 일반 모델 구입시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KT의 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가입 시 공시 지원금 72만원, 전환 지원금 28만원이 지원된다. SKT는 공시 지원금과 전환 지원금으로 고가 휴대폰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추는 것과 동시에 중저가 휴대폰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SKT는 지난 16일 갤럭시 A24, 18일 A15에 대한 전환지원금 적용으로 고객들에게 해당 기종을 '공짜폰'으로 제공한데 이어, 이날부터 갤럭시 Wide6 모델도 추가해 '공짜폰' 적용을 3종으로 늘렸다. SKT 관계자는 "앞으로 전환 지원금 지급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해
【 청년일보 】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1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후보를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자사 주력사업인 철강, 미래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모두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 신임 회장이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삼성전자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회사 내 노동조합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이하 전삼노)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전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 등 쟁의 행위를 위한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 포스코 장인화號 출범…초일류 기업 도약 '승부수' 걸어 36년간 포스코에 몸담은 정통 '철강맨' 장인화 신임 회장이 지휘하는 뉴(New)포스코가 본격 출항. 장 회장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포스코그룹 이끌어. 장 회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발을 들
【 청년일보 】 반도체 공장에 근무하면서 임신 중 유해환경에 노출됐던 근로자들의 자녀에게 발생한 건강 손상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22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자녀의 선천성 질환에 대해 산재를 신청한 반도체 공장 근로자 3명의 사례에 대해 이날 산재 승인이 이뤄졌다. 지난 15일 열린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 결과 복지공단은 "자녀의 신청 상병과 근로자가 수행했던 업무와의 상당 인과관계를 인정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근로자 3명은 임신 중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오퍼레이터로 근무했다. A씨는 1995년부터 2004년 9월 자녀 출산 전까지 약 9년간 근무했고, 자녀는 산전 초음파에서 방광요관역류, 콩팥무발생증이 확인됐다. 이어 10살 때엔 신장질환인 lgA 신증 진단을 받았다. B씨는 1991년부터 약 7년 7개월간 근무하고 1998년 6월 임신 후 8월에 퇴사했는데, 이듬해 태어난 자녀는 선천성 거대결장증을 진단받았다. 임신 7개월째까지 근무했던 C씨의 자녀는 2008년 출생 후 선천성 식도폐쇄증과 무신장증 등을 진단받고,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식도문합술 등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A, B, C씨는 지난 2021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의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요구가 모두 부결됐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7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주 처분·소각에 대한 주요 사항 결의 주체를 이사회로 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채택했다. 채택된 안건은 모두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제출했다. 정관 일부 변경안은 의결권 있는 주식 74.6%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76.1%가 각각 찬성했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통상적인 안건 외에 박철완 전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3건도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앞서 차파트너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이번 주총에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이사회 결의 없이 주총 결의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올해 말까지 50% 소각하고 나머지는 내년 말까지 전량 소각하는 자기주식 소각의 건,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외이사 추천 등 3
【 청년일보 】 LG전자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뷰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 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휘센 뷰 에어컨은 전면 패널을 열고 내부를 청소하도록 청정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제품 상단을 쉽게 열어 직접 에어컨 내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클린뷰'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어 복잡하고 불편했지만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리도록 간소화했다. 고객은 휘센 뷰를 자신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제품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신제품은 관리에 특화된 패널 오픈 방식과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는 뷰케이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 청년일보 】 지난달 감귤과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뛰면서 생산자물가가 석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1월(121.83)보다 0.3% 높은 122.2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 지난해 12월(0.1%)과 올해 1월(0.5%)에 이어 3개월째 오름세다. 1년 전인 2023년 2월보다는 1.5%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전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2.6%), 수산물(2.1%), 석탄·석유제품(3.3%),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0.6%) 등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축산물(-2.4%), 전력·가스·수도·폐기물(-0.9%) 등은 내렸다. 세부품목 중에서는 ▲감귤(31.9%) ▲배추(26.3%) ▲우럭(57.9%) ▲플래시메모리(6.6%) ▲소시지(4.6%) ▲경유(5.0%) ▲휘발유(6.4%) ▲위탁매매수수료(3.1%) ▲주거용부동산관리(2.5%)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과 연동된 산업용도시가스(-9.2%), 국제항공여객(-4.3%) 등의 물가는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변동을 측
【 청년일보 】 포스코에 30년 넘게 몸담아 온 정통 '철강맨' 장인화 신임 회장이 지휘하는 뉴(New)포스코가 본격 출항한다. 자사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철강,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모두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 신임 회장이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장 회장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포스코그룹을 이끌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장 회장 선임 여부는 올해 주주총회(이하 주총)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돼 왔다. 이는 글로벌 업황 부진 속에 기존 주력사업인 철강부문의 실적개선을 이뤄낼 유일한 적임자가 장 회장이란 평가때문이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가격 하락과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실적 저조로 지난해 연결실적 기준 매출 77조1천270억원, 영업이익 2조5천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 27.2% 감소한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주력사업인 철강부문 자회사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38조9
【 청년일보 】 검찰이 협력업체로부터 청탁 대가로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54)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21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서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현대자동차그룹 ICT본부장(전무),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를 지내며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으로부터 거래관계 유지, 납품 편의 등의 청탁을 받고 법인카드와 현금 등 8억원대 경제적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와 관련된 인물이 건넨 8천만원도 포함됐다고 한다. 당시 스파크 거래 물량의 상당 부분을 현대오토에버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T그룹 계열사인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천만원에 사들였는데, 검찰은 매각 대금이 정상가격보다 너무 높게 책정된 것으로 의심한다. 이 매각에는 현대차에 대한 '보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3월에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으로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수처리시설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사업장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7개 사업장이 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 ▲방류수 수질 관리 ▲물 관련 리스크 분석∙저감 활동 ▲공공기관, 이해관계자, NGO 등과의 물 협의체 구축
【 청년일보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올해 글로벌 경제가 여러 대외적 불안 요인으로 경기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산업수요가 타격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 사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외부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유연·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 ▲EV 근본 경쟁력 제고 ▲SDV 전환체계 본격 추진 ▲전기·수소 에너지사업모델 구체화 ▲미래사업 전환을 위한 인내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을 올해 5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이 가결되며 향후 3년간 현대차를 다시 이끌게 된다. 이 밖에도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가 새 사내이사에 올랐다. 현대차는 기말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8천400원으로 확정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