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4분기를 맞아 계열사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바겐코리아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1천692억원으로 전년(2조1천54억원)보다 3%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비용 등이 증가(1천630억원→1천909억원)하면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영업손실(6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적자액(191억원)보다 악화한 것이며, 이로써 폭스바겐코리아는 2016년부터 6년 연속 적자를 내게 됐다. 이를 고려해 대중브랜드 폭스바겐 부문은 내달 30일까지 자사의 인기 차량에 대한 전국 시승 행사를 실시한다. 고객은 행사 기간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세단 아테온, 해치백 골프 등 14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다. 폭스바겐 부문은 이와 함께 행사 올해 차량 구매 고객과 시승 고객에게 LG 스타일러, LG 스탠바이미, 아이폰 14, 다이슨 무선청소기, 삼성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섰다
【 청년일보 】 세계 가전 2강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각각 이끄는 이재용 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이 올해 또 웃었다.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돼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30조9천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03조400억 원)보다 13.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9%(37조7천700억 원→39조200억 원) 증가했다. 이로써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이 부회장은 2018년 매출 243조7천714억 원, 영업이익 58조8867억 원, 순이익 44조3449억 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혹했다. 이 부회장은 2014년 하반기 경영 전면에 사선 이후 매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지만, 반도체 경기가 얼어붙은 2019년 전년대비 실적은 하락했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서버용 D램 반도체, 고급 가전과 스마트폰 수요가 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고실적을 일구면서 사상 최고 매출(279조6048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8년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은 2020년 실적 반등에 성공했고
【 청년일보 】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간 기준금리를 지속해 올려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실제 금통위는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1.25%로 만들더니, 4월 1.5%로, 5월 1.75%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어 금통위는 7월 빅스텝(기준금리를 두 단계인 0.5%포인트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2.25%로, 8월 2.5% 각각 올렸으며, 이달에도 빅스텝을 구사해 금리를 3%로 만들었다. 이는 매파(금리 인상론자) 김중수 전 총재가 2011년 06월 기준금리를 3.25%로 조정한 이후, 11년 만에 3%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8번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8번 금리를 올렸다. 현재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3.25%다. FOMC가 올해 두어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전망이라, 금통위 역시 올해 마지막 금통위인 내달 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게 금융권 분석이다.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구로 이전한 지 이달로 만 8년을 맞았지만, 지역과의 상생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가 당초 이전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국민의 힘)이 올해 가스공사가 대구 경북지역에서 사용한 연구개발(R&D) 보조비는 0원으로 집계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의 연구개발비 편중 문제는 올해만이 아니다. 가스공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에 34억8천만원(비중 43%)의 연구개발 예산을 지출했지만, 같은 기간 대구경북권에는 9억3천만원(11%) 사용에 그쳤다. 올해 가스공사는 관내 기업와 공사와 물품 계약 등에서도 미진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1조6천억원의 계약을 맺었지만, 지역기업과 계약한 금액은 80억원(0.5%) 수준에 그쳤다. 이 기간 지역 계약 건수는 전년보다 18건 감소한 38건(4.03%) 수준이라고 양 의원은 지적했다. 아울러 가스공사의 홍보비 역시 수도권에 집중됐다. 가스공사가 올해 수도권 언론 매체에 지원한 홍보비는 전체 95%인 1억5천만 원을 상회했지만, 지역 언론사에는 5%인 8천만 원
【 청년일보 】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쌍용자동차가 국군에 신형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 쌍용차는 군 지휘 차량으로 신형 렉스턴 스포츠가 선정돼, 올해 말까지 700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랙스턴 스포츠는 2019년 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으며, 쌍용파는 신형 렉스턴 스포츠 200대를 군에 우선 제공했다. 쌍용차는 나머지도 올해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군 계획에 따라 지속해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군 지휘 차량은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비롯해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과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에서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는 각종 야전 적합성 요구 사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국군의 기동력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2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를 군 지휘 차량으로 공급하는 등 SUV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 청년일보 】 복권기금이 생활밀착형 장애인 지원을 위해 기금 14억 원 가량을 투입한다. 복권기금은 서울시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복권기금은 올해 13억 6천600만 원을 지원한다. 기금은 관악구 90개, 강동구 80개, 동대문구 60개, 서대문구 80개 등 서울시 25개 구 1천300개의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무료 설치에 쓰인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서는 ‘연면적 300~500㎡ 이하인 경우 접근로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휠체어나 유모차는 편의점 등 출입에 제한을 받았다. 다만, 5월 정부가 면적 50㎡(15평) 이상 점포에도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토록 시행령을 새로 만들었지만, 신개축 건물에만 개정안이 적용돼 기존 건물의 경우 여전히 노약자의 출입이 불편하다는 게 복권기금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복권기금은 서울 시내의 식당, 약국, 편의점, 카페, 슈퍼마켓 등 300㎡ 미만의 소규모 점포에 이동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
【 청년일보 】 정몽원 회장이 최근 사명을 HL(옛 한라)로 바꾸고 제2 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녹록하지 않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HL홀딩스(공동대표 김광헌 사장, 김준범 사장)와 주력인 HL만도(대표이사 사장 조성현) 등의 실적이 주춤해서다. 계열사 간 내부거래도 걸림돌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6천138억 원으로 전년 동기(4천900억 원)보다 2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2억 원으로 2.4%(19억 원) 증가에 그쳤다. 다만, 상반기 HL홀딩스의 영업이익률은 13.1%로 전년 말(13.4%) 수준을 유지했다. HL홀딩스가 1천 원어치를 팔아 132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HL홀딩스의 상반기 순익은 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3%(511억 원) 급감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추락했다. 상반기 HL홀딩스의 ROA와 ROE는 각각 0.4%, 1.4%로 전년 말보다 각각 4.2%포인트, 9.1%포인트 급락했다. ◆ HL, 매출 등 실적 증가 불구 주가 하락…1년새 시총 6천700억 원 증발 국내 유가 증권 시장에
【 청년일보 】 이재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공공의 적으로 부상했다. 태영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 안전시설 미확충으로 인근 주민의 주거 환경을 크게 훼손해서다. 지난 주말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서울 강남대로 서초구 일부를 잡았다. 분진과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가림막을 높게 설치해야 한다는 게 인근 건물 입주민의 이구동성이다. 이와 관련, 태영건설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초구청 측은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같은 무분별한 공사를 진행하고도 이재규 부회장의 실적은 추락했다. 올해 상반기 태영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2천억 원,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98억 원), 78.3%(752억 원) 각각 감소했다. 태영건설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8.7%에서 1.7%로 급락했다, 이재규 부회장이 1천 원어치를 팔아 전년 870원을 벌었지만, 올해는 170원 수익에 그친 것이다. 이 기간 순이익 역시 139억 원으로 62.6%(233억 원) 급감했다.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주춤한 배경이다. 태영건설의 상반기 ROA와 ROE는 각각
【 청년일보 】 스웨덴 볼보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고급브랜드 아우디,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3위와 4위를 놓고서다. 이를 위해 볼보는 서비스를,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신차를 각각 앞세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사장 사샤 아스키지안)이 인기 차량인 신형 제타 출시에 앞서 구매 예약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7세대 신형 제타는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니면서, 모든 세대에 인기인 차량이다. 구매 고객은 11월부터 신형 제타를 받을 수 있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로,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누릴 수 있다. 신형 제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효율적이고 강력한 엔진,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안전으로 중무장한 최강의 상품성으로 한국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티구안 올스페이스, 전기차 ID.4 등을 통해 내수를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 부문(사장 임현기)도 대형 세다 신형 아우디A8 L 55 TFSI(가솔린) 콰트로 프리미엄 부분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산업은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고임금-저생산, 환율, 강성 노동조합 등이다. 제조 공장이 2000년대 해외로 대거 이탈한 이유다. 올해 역시 국산차 산업은 대내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 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 만났다. - 올해 국산차 산업의 업황이 만만치 않은데요. ▲ 자동차 산업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합니다만, 미국이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해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가 현지에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외 정세가 불안정하고,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어렵습니다. - 다행히 국산차 업체의 임금협상 등이 결실을 맺었는데요. ▲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만, 기아차 노조의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거부가 아쉬우면서도 심각한 지경입니다. 기아차 임단협이 결렬한 가장 큰 이유는 급료와 복지 개선 등이 아니라, 자사 퇴직자의 신차 할인 혜택을 축소해서입니다. 종전 기아차는 자사 근속연수 25년이 넘는 퇴직자에게 신차 가격의 30%를 인하해, 2년 6개월마다 교체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이 같은 혜택을 현실에 맞
【 청년일보 】 “공연 제작비와 함께 전문가와 대화하는 등을 단비 같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공연에 돌입한 우주과학 창작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이성모 연출가의 말이다. 그는 “복권기금의 과학융합콘텐츠 발굴과 지원사업에 올해 선정됐다. 부족한 공연 제작비를 충당했으며, 과학 분야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과학융합콘텐츠 발굴·지원사업은 복권기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운영하는 것으로, 양질의 과학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과학융합콘텐츠는 일상에서 과학을 문화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으로 가공해,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복권기금은 최근 5년간 이 사업에 51억7천400만 원을 투입했다. 복권기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콘텐츠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29개의 과학융합콘텐츠 제작을 후원했다. 복권기금은 올해 우주천문학, 미디어아트, 로봇, 법곤충학, 과학사 등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10개의 뮤지컬, 아트쇼, 연극, 판소리, 전시, 웹툰 등의 과학융합콘텐츠를 선보였다.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다양한 소재의
【 청년일보 】 영국에서 1919년 발족한 벤틀리모터스가 현지 크루 본사에 103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 차량을 전시한다.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42개 양산차 가운데 22종를 선보이는 것이다. 16일 벤틀리서울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크루 공장에서 946년 이후 생산한 차량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들 차량은 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내구성 경기인 프랑스 르망24를 제패한 벤틀리 스피드 8과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을 수립한 컨티넨탈 GT3 등도 있다. 이외에도 아울러 창업자 W.O. 벤틀리가 제작한 두 번째 차량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벤틀리 차량인 EXP2,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벤틀리 블로워, 르망24 레이스를 석권한 1929년 형 스피드 식스 6, 창업자 W.O. 벤틀리가 직접 탄 1930년 형 벤틀리 8, 크루 공장이 처음 생산한 벤틀리 마크VI, 1952년형 타입 R 컨티넨탈, 1963년형 S3 벤틀리 스탠다드 설룬, 1991년형 터보 R 등도 선보인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현재 독일 폭스바겐그룹 소속이며, 벤틀리서울은 올해 9월까지 616대를 팔아 전년 동기(373대)보다 판매가 65.1% 급증했다.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