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예인이나 전문 진행자가 온라인에서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판매 방식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액상차, 효소식품 등이 체중감량이나 질병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 광고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롯데백화점 100 라이브' 등 주요 라이브커머스 방송 플랫폼 12곳의 117개 방송을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점검한 결과 업체 6곳에서 송출된 부당광고 21건을 적발해 게시물 삭제와 행정처분 등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적발 사례에는 건강기능 효과가 없음에도 '식욕억제를 통한 다이어트', '면역력에 도움' 등의 카피를 내세운 광고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 14건(66.7%) ▲거짓·과장 광고 3건(14.3%)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3건(14.3%)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 광고 1건(4.7%) 등이 두드러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판매업체들 중에는 CJ제일제당, 하림, 티몬, 롯데쇼핑 수원점 등 대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부당 광고로 드러난 경우는 대부분 판매업체가 플랫폼업체와 협의
【 청년일보 】 백화점업계가 자체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점포별로 비치해 직원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22일 박진규 차관 주재로 유통업계 및 지자체와 '대규모점포 방역관리 강화 간담회'를 화상회의로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형유통업계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후 10시로 영업시간 제한, 시음·시식 금지, 집객행사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업계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서 자체 진단키트를 점포별로 비치해 근로자에게 상시 지급하는 등 협력사원을 포함한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 19 선제검사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대형마트업계도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시 근로자의 선제검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산자부는 대규모 점포의 출입명부 관리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날 간담회 결과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시범 적용 중인 사례를 토대로 적용 대상과 방법 등 구체적인 방역수칙을 다음 주 중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므로 매장 내 방역관리뿐 아니라 휴게실, 창고, 구내식당, 환기 시설 등 취약시설·구역에
【 청년일보 】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이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이용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컬리’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12일부터 20일까지 신규 회원이 직전 9일간(3∼11일)보다 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주문건수와 판매량은 12%, 9%로 각각 늘어났다. 주문건수 증가율이 더 큰 것은 고객이 제품을 소량으로 자주 구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간편식 판매량이 15% 급증했다. 간편식 제품은 닭가슴살(39%), 떡볶이(31%), 밀키트(24%), 샐러드(23%) 순으로 늘었다. 빵(14%), 달걀(13%), 생수(12%) 등의 판매량도 뛰었으며 커피와 음료 제품은 각각 21%씩 더 많이 팔렸다. 비식품 판매량은 주방용품(16%), 휴지 등 제지류(14%), 세제류(12%)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집콕'용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뚜렷해지자 마켓컬리는 오는 26일까지 '대용량 기획전'을 통해 생활용품과 식품 가운데 약 120개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본격적인 폭염에 접어들면서 열을 식혀주는 냉감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지난 7~20일간 ‘접촉냉감시리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 침구류 매출은 90%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수준인 '접촉냉감지수(Q-MAX)‘ 0.15 이상 원단으로 제작된 '접촉냉감시리즈'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침대 매트리스 위에 까는 냉감 패드와 시트로 올해 들어서만 6천장 이상 팔렸다. 냉감 메모리폼 베개는 4천개 이상 판매됐다. 반려동물을 위한 냉감 방석도 인기를 끌며 일부 디자인의 경우는 품절됐다. 접촉냉감시리즈 여성패션 품목 중 판매 1위는 시원한 아스킨 소재의 일체형 언더웨어인 '브라캐미솔'이 차지했다. 냉감 티셔츠와 팬츠 매출은 49%, 냉감 원피스 류는 67% 늘었다. ‘자주’는 내달 말까지 온라인 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폭염극복 쿨아이템' 기획전을 열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들을 선보일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잠잠해지면서 달걀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시중에서 팔리는 달걀 제품의 절반 가까이가 가격 오름세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대형마트 4곳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4곳을 방문해 총 81개의 달걀 제품 가격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8개(46.9%) 제품의 7월 셋째 주 가격이 조사를 시작한 5월 셋째 주보다 적게는 1.6%에서 많게는 20.2%까지 증가했다. 그중 14개 제품은 가격 상승 폭이 10%를 넘었다. 32개(39.5%) 제품은 가격이 동일했으며 11개(13.6%)는 0.5~10.7% 내렸다. 제품별 가격 추이를 보면 특란 10개의 경우 5월 셋째 주 평균 4천753원에서 7월 셋째 주 4천937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특란 15개는 7천2원에서 7천209원으로, 특란 30개는 9천149원에서 9천303원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7월 셋째 주 기준 특란 1개당 평균 가격이 451원으로 두 달 전(435원)보다 3.6%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하 농업관측본부는 '산란계 관측 6월호'에서 계란
【 청년일보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인 EV6의 이달 말 출시가 불확실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아직 EV6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출시일을 확정해야 당초 기아의 계획대로 다음 주까지 EV6를 내놓을 수 있는데, 아직까지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하면서 기아가 EV6를 이달 중 출시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EV6는 기아가 2030년까지 전체 판매 모델 중 친환경차의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 '플랜S'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격 모델로, 사전예약 수가 첫날에만 2만1천16대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올해 생산 목표인 1만3천대를 훌쩍 넘긴 약 3만대가 사전예약된 상태다. 유럽에서는 7천300여대, 미국에서는 1천500대의 한정 물량이 하루 만에 모두 사전예약이 완료됐다. 기아는 EV6를 이달 중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에 차질이 생기면서 출시 일정 조정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반도체 보릿고개'였던 지난 5월 기아는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2공장을 이틀간 휴업 조치했고, 해외에서는 27∼28일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생산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늦어도 25일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이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서울 강남 일대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노래방과 유흥주점을 단속해 약 90명을 적발했다. ◆ 추미애 고발로 시작된 드루킹 수사…3년 만에 김경수 ‘징역 2년’ 확정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이 확정. 실형이 확정되면서 경남 도지사직은 박탈. 형 집행 기간을 포함하면 약 7년간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어.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 이날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던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고 조만간 재수감 될 것으로 보여. 과거 '댓글수사' 의뢰를 주도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그로 인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김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밝히기도. ◆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 주말 발표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맹렬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 발표할 예정.
【 청년일보 】 온라인 서비스를 노린 디도스 공격이 급증함과 동시에 규모가 커지면서 피해도 광범위해졌다. 이에 통신업계도 대규모 방어막 구축을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중이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폭염·폭우까지 겹치자 소비자들이 생필품 구매 시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와플이나 샌드위치를 만드는 기계 20개 제품 중 일부(5개)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고 조사됐다. ◆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네이버도 ‘속수무책’ 전 세계적인 비대면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를 노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도 급증. 디도스 공격이란 하나의 표적 시스템을 대상으로 동시에 대규모 트래픽을 일으켜 마비시키는 해킹 공격의 일종. 특히 이번 공격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마저 디도스 공격으로 장애를 겪을 정도로 공격 규모가 대형화되었다는 특징이 두드러져. 통신업계도 개별 기업 단위를 넘어선 전방위 방어막을 구축해 대응할 방침. 남상철 SKB 서비스본부 정보보호담당은 "디도스 공격 시 상세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 빠르게 대항해야 한다
【 청년일보 】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을 이용, 선복 부족 상황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의 운송을 지원한다. 또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Break-Bulk) 화물 기업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발전설비, 전동차, 철강 제품, 건설·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로, 컨테이너에 적재되지 않고 개별 품목으로 바퀴가 달린 특수 장비를 통해 선적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로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에 대한 운송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최근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자동차운반선 선복이 부족한 상황은 똑같지만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선에 유휴 공간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의 브레이크 벌크 화물을 최우선 선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풍부한 해상 물류 인프라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히 기세등등한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규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심각한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도입을 재개한 계절근로자 중 코로나 19 환자가 일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법무부로부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방역현장 폭염대책'을 보고받고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 19 감염자가 많은 국가에서 신규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전면 중단했다. 추후 계절근로자 도입이 재개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우리나라의 유전자 증폭(PCR) 방식을 사용하는 해당 국가의 지정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사람에게만 사증(비자)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법무부에서 마련한 대응 지침 등에 따라 입국 전후 각 2차례씩 총 4회의 PCR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어야만 농가에 배정될 수 있다. 입국 전후로 각 2주씩 격리 기간도 거친다. 정부는 계절근로자가 국내 입국 후 이동·격리·교육·작업·숙소생활 등 모든 측면에서 국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되는 경우엔 다음
【 청년일보 】 넷플릭스가 2분기 매출 73억4천200만 달러(약 8조4천400억 원), 영업이익 18억4천800만 달러(약 2조1천200억 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유료 구독자 증가 수는 150만 명으로, 당초 예상치 100만 명을 상회했으나 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에 해당했다. 이로써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는 총 2억900만 명을 달성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유료 구독자 증가수가 350만 명을 달성할 경우 연간 기준으로 코로나 19 이전과 엇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 시청자가 TV를 시청하는 전체 시간 중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7%에 불과하고, 이 중 넷플릭스의 비중은 7%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넷플릭스를 선택할 개연성이 충분한 잠재소비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하반기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시리즈의 후속 시즌을 출시할 예정이다. '키싱부스' 후속작과 '레드 노티스', '돈트 룩 업' 등 신작 넷플릭스 영화들
【 청년일보 】 기아가 임직원들의 직접 멘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진로와 관련한 체험 기회와 정보가 부족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목적 하에 기아와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가 손잡고 준비했다. 지난 13∼20일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에는 마케팅, 상품 부문 등 110명의 실제 기아 임직원이 멘토로 참석, 약 1천명의 청소년에게 직무 내용과 관련한 면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e스포츠팀 '담원 기아' 소속의 신정현 선수도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의 멘토링 제도를 멘토 1명당 8∼9명의 청소년을 배정하는 소그룹 형식으로 운영, 청소년들의 질문과 상담 기회를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권혁호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진로 탐색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감을 얻고 내실 있는 목표 수립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정유진 기